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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기억이 기하학적 형상으로… 이경자 개인전 ‘Re·collection of the Moments(순간의 회상-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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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99호 김연수⁄ 2016.08.29 16:14:50

▲이경자, 'The Happy Imagination(행복한 상상)'. 캔버스에 오일, 162 x 130.3cm. 2015.


기억의 순간들을 공간 안에서 재구성해 표현하는 작가 이경자가 개인전 ‘Re·collection of the Moments(순간의 회상-재구성)’을 연다.


이경자는 내면의 기억에 상상력을 더해 기하학적으로 단순화 시킨 표현으로 작업을 해 온 작가다. 작가에게 기억은 현재의 그를 보존하고 합리화하는 하나의 방편이다.


인상적인 여행의 경험이나 스쳐 간 풍경 등은 그의 기억 속에 순간을 포착한 사진처럼 저장됐다. 시간이 흐른 후, 작가가 그 장면을 화폭에 옮기면, 그 과정에서 작가의 상상력은 많은 작용을 한다. 면과 색으로 표현된 기억은 실재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으로 재구성 된다. 더불어, 객관적으로 다가가기 어려운 작가 자신의 모습이 오버랩 돼있다는 사실도 발견한다.


이경자는 개인이 기억을 주관적으로 해석하는 과정과 이를 바탕으로 면과 색으로 재구성하는 두 번의 변환 과정을 보여준다. 갤러리 측은 “재구성 된 이경자의 기억은 작가가 창조한 공간 안에서 소통의 매개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9월 1~13일 창성동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이경자, Re·collection of the Moments(순간의 회상-재구성)'. 캔버스에 오일, 191 x 73cm.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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