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SK네트웍스, 동양매직 인수 완료…새 사명 ‘SK매직’

생활환경/주방가전 명가에 SK 브랜드-마케팅 역량 가세

  •  

cnbnews 윤지원⁄ 2016.11.29 10:05:38

▲28일 SK네트웍스의 동양매직 인수 딜 클로징(Deal Closing) 행사에서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왼쪽)과 새로운 사명으로 출발하는 SK매직의 강경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28일 동양매직 지분 100% 매매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과 경영진, NH투자증권, 글랜우드PE 등 거래 관계사 주요 경영진이 함께한 가운데 '딜 클로징(Deal Closing)' 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동양매직은 29일부로 사명을 'SK매직'으로 변경하고 새 출발을 하게 된다. 대표이사는 기존 강경수 대표가 맡는다. SK매직은 향후 계열사 편입신고, 상표권 등록 및 사업장 간판 교체 작업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초 공식적인 출범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딜 클로징 행사 자리에서 이번 인수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NH투자증권과 글랜우드PE에 기념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문 사장은 “SK매직이라는 사명은 생활가전 브랜드로서 기본에 충실하고 완벽함을 추구해 온 전통성을 지닌 ‘매직’과 ‘SK’의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결합한 것”이라며 강경수 SK매직 대표 및 경영진에게 “고객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안주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완벽함을 위해 본질을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 공유경제 시대를 이끄는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가전 렌탈과 IoT 기술의 시너지 기대

한편 동양매직은 지난 2013년 동양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물로 나와 NH투자증권과 글랜우드PE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2800억 원에 인수했다. 

매각 당시 2239억 원에 그치던 동양매직의 매출은 NH-글랜우드 컨소시엄 인수 후 1년 만인 2014년에 3544억 원, 2015년 3903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9월 27일 NH-글랜우드 컨소시엄이 시행한 매각 본입찰에서 6000억 원이 넘는 인수 가격을 적어내 현대홈쇼핑, 유니드-스틱인베스트 컨소시엄, AJ네트웍스-IMM PE 컨소시엄 등 경쟁 후보들을 따돌리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동양매직 인수는 올해 초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이후 첫 인수·합병 건이다.

업계에서는 가전기기 렌탈시장의 성장과 동양매직의 시장 점유율 증가 추세, SK계열 편입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을 고려할 때 수익창출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기존 유통 및 렌터카 사업 관련 영업망과 가전기기 렌탈 고객기반의 활용, 그룹 계열사의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생활가전 제품 확대 등을 통한 사업 시너지 창출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