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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부회장 “개인적으로 이제 전경련 활동 않겠다” 선언

최대 기업의 총수 빠진 재벌 연합체는 존속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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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16.12.06 11:55:49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시작에 앞서 자리에 앉고 있다.(사진=연합뉴스)


6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관련 국정조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앞으로 개인적으로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함으로써 전경련의 앞날과 관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최대 그룹 총수가 전경련 활동을 않겠다고 선언한 이후에는 재벌들의 협의체 성격인 전경련의 존립 기반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날 질의에 나선 더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이재용 부회장에게 △삼성그룹의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 등으로부터 최순실 관련 보고를 받았느냐 △삼성그룹은 이승만 정부 시절부터 최근까지 860억 원 상당의 정치 자금을 댄 것으로 추산되며 그 중 절반이 넘는 484억 원을 박근혜 정부에 제공했다는 사실을 반성하느냐 등을 추궁하면서 “대국민사과를 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지만, 이 부회장은 그때마다 “제가 부족하고 더 잘하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질의시간이 끝난 뒤 마이크가 꺼진 상태에서 박 의원은 전경련에 대한 질문을 했고 이 질문에 대해 이 부회장은 “전경련 자체에 대해서는 뭐라 말씀 드릴 게 없지만 앞으로 개인적으로는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하자 기습시위가 벌어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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