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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산차 내수판매 4% 줄어들 듯

한국자동차산업협회 2017 자동차산업 전망 보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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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6.12.24 14:57:08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내년 국산차 내수판매가 전년 대비 4.0% 줄어든 148만 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3일, '2017년 자동차산업 전망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KAMA는 2017년 내수판매는 노후 경유차 교체 세제지원(2017. 6. 30까지)에도 불구하고 2016년 상반기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 경제성장률 둔화로 인한 민간 소비 심리 위축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한 175만 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산차 내수 판매는 소형 SUV 등 주요 차급 신차출시와 저금리, 저유가 지속 등에도 불구하고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가계부채 증가, 고용불안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비 4.0% 감소한 148만 대에 불과할 것이라고 봤다.

수입차 내수판매는 주요업체의 다양한 신차출시 및 마케팅 강화, HEV, PHEV 등 친환경차 확대, 아우디, 폭스바겐 재인증에 따른 판매 재개 등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한 27만 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017년 수출은 전년도 부진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함께 고급 브랜드 해외런칭 확대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 하반기 이후 원유 및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신흥시장 경기 회복세, 기체결된 FTA 관세인하에 따른 수출환경 개선, 한-중미 6개국 FTA 체결 등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한 269만 대로 전망했다.

2017년 수출시장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원유 및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신흥시장 경기회복세, 다양한 신모델 투입 및 고급 브랜드 해외시장 런칭 확대, 신차 품질 및 브랜드 가치 상승, FTA 관세 인하, 한-중미 6개국 FTA 타결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세계 자동차 시장 성장률 둔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보호무역 기조 확산과 금리 인상 영향, 정치적 불안정 등으로 인한 EU지역 소비 심리 위축, 해외생산 비중 지속적 증가 등은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KAMA는 2017년 국내 자동차 생산은 내수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1.2% 감소한 417만 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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