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준 서울시립미술관장 내정자.(사진=연합뉴스)
최효준 전 경기도립미술관장이 신임 서울시립미술관장으로 내정됐다. 약 5년간 서울시립미술관을 이끌었던 김홍희 전 관장의 뒤를 잇게 된다. 신원 조회 등의 절차를 거친 뒤 관장으로 공식 임명되며 임기는 2년이다.
부산 출생인 최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에서 석사, 원광대학교 대학원 조형미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문화재단 수석연구원,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과장, 전북도립미술관장,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최 내정자는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 신임 관장 채용 공모에서 최종 후보로 통보를 받았지만, 당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적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재공모를 추진해 논란이 일었었다. 최 내정자는 기자 간담회를 열고 “문체부 간부로부터 자진 사퇴 회유를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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