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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 디자이너 상에 한국인 2명 포함

1, 3, 4회 수상에 이어 한국 청년 디자이너의 세계적 역량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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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7.02.03 16:50:43

 

▲제5회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 최종 4선에 선정된 원아란 디자이너의 작품 'HAVING NOTHING, AND YET POSSESSING EVERYTHING'. (사진 = 한국토요타자동차)


렉서스가 전세계 청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 에서 한국 디자이너 2명이 12명의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고 3일 전했다.

한국인 디자이너가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것은 지난 1회, 3회, 4회 대회에 이어 네 번째다. 특히, 2명이 동시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이널리스트 두 사람은 원아란 디자이너와 박은진 디자이너다.

2012년 10월 창설된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 대상으로 펼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젊은 크리에이터의 육성을 도모하고, 풍요로운 미래에 공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5회 대회의 테마는 ‘YET(이율 쌍생)’이며, 지난해 8월부터 약 3개월간 전 세계 63개 국가, 1152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렉서스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테마에 대해 "렉서스에 있어서 Yet 철학은 양립이 불가능해 보이는 요소들을 결합시키는 개념이다. Yet은 렉서스로 하여금 미래의 모빌리티를 형성하게 될 디자인과 기술의 이상적인 미개척 분야를 탐구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제5회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 입선작으로 선정된 박은진 디자이너의 'BUOYANT MEASURING SPOON FOR THE BLIND'. (사진 = 한국토요타)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수석 큐레이터 파올라 안토넬리(Paola Antonelli), 건축가 이토 토요(Toyo Ito) 등으로 구성된 6명의 심사위원단은 ‘해석의 독창성과 함께 주제의 본질에 충실함’, ‘렉서스가 추구하는 디자인과의 일치성’을 기준으로 12명의 파이널리스트를 선발했고, 그중 최종 심사를 통해 프로토타입으로 제작될 4점의 최종 결선작과 8점의 입선작을 가렸다.

최종 4선에 오른 원아란 디자이너는 ‘HAVING NOTHING, AND YET POSSESSING EVERYTHING(아무것도 없으면서 모든 것을 소유한)’이라는 타이틀로 이동식 생활이 가능한 캡슐을 디자인했다. 

박은진 디자이너는 ‘BUOYANT MEASURING SPOON FOR THE BLIND(시각장애인을 위한 물에 뜨는 계량스푼)’라는 타이틀로 시각장애인도 사용이 가능한 계량스푼을 디자인, 입선작에 선정되었다.

12점의 수상작 중 최종결선에 오른 작품은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네리&후(Neri & Hu), 막스 램(Max Lamb) 등 4명의 멘토링을 통해 실제 프로토타입으로 제작되며, 4개의 프로토타입 제작 작품을 대상으로 그랑프리의 발표가 추가로 있을 예정이다.

수상작의 시상과 전시는 오는 4월 3일부터 9일까지 ‘2017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의 렉서스 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현장 방문의 기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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