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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하이브리드 차, 누적 판매 1천만 대 넘었다

1997년 12월 이후 20년…CO2 배출 억제 효과 7700만 톤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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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7.02.14 17:19:50

▲토요타 하이브리드 차 글로벌 누적 판매량 1천만 대 돌파. (사진 = 토요타자동차)


토요타자동차는 14일, 하이브리드 차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1천만 대(1004만 9천 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토요타 자체조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1997년 12월,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인 초대 프리우스가 출시된 이래 누적 판매 대수는 2016년 4월 말 900만 대를 돌파했고, 이후 9개월 만에 1천만 대를 달성했다.
 
현재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승용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종을 포함 34종이며 세계 90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토요타는 지금까지 토요타 하이브리드 차 1천만 대에 의한 CO2 배출 억제 효과가 약 7700만 톤, 가솔린 소비 억제량이 약 2900만 ㎘가 된다고 추산했다.

국내에서도 토요타 하이브리드 모델의 성장세는 눈에 띈다. 토요타는 2006년 렉서스 RX400h 모델을 시작으로 국내에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를 시작했으며 2016년은 한국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 최다 판매를 달성한 해였다고 토요타는 밝혔다.

토요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국내 렉서스의 총 등록 대수 6581대 중 하이브리드 등록 대수는 56대로 1% 미만이었지만, 2016년 렉서스와 토요타의 총 등록 대수 1만 9859대 중 하이브리드는 1만 5146대로 무려 76%가 넘는다(렉서스 89%, 토요타 6%).

▲4세대 프리우스. (사진 = 토요타자동차)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발자취

토요타는 환경대응을 경영의 최대 중요 과제의 하나로 삼아 "친환경차 보급을 통해 환경에 공헌하자"는 신념 하에 지금까지 하이브리드 차 보급에 박차를 가해 왔다고 설명했다.

토요타는 온실 효과 가스의 배출량 감축이 세계적인 과제인 가운데, “21세기에 직면한 자원•환경 문제에 토요타만의 해답을 내자”며 초대 프리우스의 개발을 시작했다. 

당시의 개발진은 “어떠한 결과가 되더라도 하이브리드 차를 개발하는 것은 앞으로 반드시 도움이 될 것 이다”,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한다”라는 의지를 가지고 프로젝트에 임했다고 토요타는 전했다.
 
초대 프리우스에 도입한 ‘THS(TOYOTA Hybrid System)’는 2003년에 ‘THSⅡ’로 진화, 그 후의 토요타 차량에 폭넓게 전개되었다.

4세대 프리우스는 토요타의 차만들기 구조개혁 원칙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의 1호차로, 환경성능뿐 아니라 타는 즐거움으로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 주행 성능도 중시하여 개발되었다.
 
초대 프리우스의 개발 책임자인 우치야마다 다케시 회장은 "초대 프리우스의 출시 당시 ‘하이브리드’라는 말은 세상에 전혀 익숙하지 않아, 타는 사람이 ‘마니아’라고도 불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 미지의 자동차에 기대를 걸고 타 주신 많은 고객님 덕분에 하이브리드 차는 1000만 대라는 분기점을 맞이하며, 지금은 ‘보통 자동차’로 알려질 정도로 보급 되었다. 하이브리드 차를 지금까지 키워주신 모든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지구 환경 문제 해결에 공헌할 수 있도록 계속 도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토요타 하이브리드 차 글로벌 누적 판매량 1천만 대 돌파. (사진 = 토요타자동차)


1천만 대 판매의 의의

토요타는 이번 기록 달성의 의의를 평가하면서, 토요타가 하이브리드 차를 도입한 이후로 20년 동안 친환경차를 둘러싼 환경이 크게 변화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프리우스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환경 성능을 자동차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 새로운 고객 표준이 탄생했으며, 나아가 전 세계의 고객이 하이브리드 차나 다른 고연비 차량을 선택하게 됨으로써, 자동차 업계 전체적으로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공헌을 진행시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1천만 대 판매 달성을 계기로 앞으로도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보다 좋은 차 만들기’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취지에 따라 토요타는 2015년 10월 '토요타 환경 챌린지 2050'를 발표,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해 자동차가 가진 마이너스 요인을 최대한 제로에 근접시켜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에 공헌하기 위해 임해야 할 도전목표를 내걸었다. 

토요타는 각종 친환경차 개발에 필요한 요소 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연료와 조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21세기의 환경 코어 기술’로 자리매김 하고 친환경차의 새로운 라인 업 확충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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