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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와이 슌지 감독, 배두나와 찍은 한국영화 '장옥의 편지' 유튜브 공개

네슬레의 브랜드 콘셉트 영화…4편 시리즈로 가족 간의 사랑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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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7.02.16 16:00:10

▲영화 '장옥의 편지' 중 한 장면. (사진 = 네슬레코리아)


일본의 유명 영화감독 이와이 슌지가 배두나, 김주혁 등 한국 배우들과 함께 한국어 영화를 찍었다.

'장옥의 편지'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총 4편의 단편 영화로 나뉘어 16일 네슬레 시어터 유튜브를 통해 다국어 자막 버전으로 공개된다.

'장옥의 편지'는 글로벌 기업 네슬레의 브랜드 콘셉트 영화다. 네슬레는 평범한 제품 광고나 기업 이미지 광고로는 완벽하게 전달할 수 없는 네슬레 브랜드의 메시지나 가치, 세계관을 단편 영화로 표현하는 콘셉트 영화를 꾸준히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무료 공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3천만 회 이상의 시청 수를 기록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이와이 슌지 감독은 '립반윙클의 신부', '러브레터', '하나와 앨리스' 등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영화들로 한국에 잘 알려졌음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현대 일본영화의 대표적인 감독 중 하나다.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한국에서 언젠가 반드시 영화를 제작하고 싶다고 생각해 왔고, 비록 단편이기는 하나 드디어 그 소원이 이루어졌다”며, “언어적인 문제는 있었지만 여러 가지 시행착오 끝에 모든 문제를 극복하고 만족스러운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은아 역할을 연기한 배두나는 2000년대에 '린다 린다 린다', '공기인형' 등의 일본 영화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적이 있어 일본인 감독과의 작업이 낯설지 않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봉준호 감독의 '괴물' 이후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자매 감독의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주피터 어센딩'과 미드 '센스8' 등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글로벌한 스타로 발돋움했다. 네슬레와 이와이 슌지 감독이 배두나를 캐스팅한 데는 그녀의 이러한 국제적인 지명도가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배두나의 남편 역할로는 최근 '비밀은 없다',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공조' 등의 영화에 활발하게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해온 김주혁이 출연했다.

동영상

  '장옥의 편지' 예고편




  제1화 '장옥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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