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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수평적 토론 통해 성장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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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7.02.21 09:56:20

▲20일 진행된 W 포럼에서 박상규 사장과 구성원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 =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수평적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 2월부터 매주 구성원과 경영층이 함께 하는 4개 포럼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는 상하좌우 간 벽을 허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최신원 회장의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사업재편 등 본격적인 성장을 추진 중인 SK네트웍스가 기업문화 변화를 통한 성과 극대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SK네트웍스는 2015년부터 분기 단위로 20~30명의 구성원이 참여하는 포럼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구성원의 자발적·의욕적 참여에 기반을 둔 ‘딥 체인지(Deep Change)’ 추구 ▲리더와 구성원간 상호존중에 기반을 둔 수평적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 기존의 포럼을 4개로 확대했다. 

4개 포럼은 ▲다양한 연령층의 구성원으로 이뤄진 두 개의 포럼인 C1 포럼과 C2 포럼 ▲여성 구성원들로 조직된 W 포럼 ▲신입사원으로 구성된 신입사원 독서포럼으로 이뤄지며, 박상규 사장도 각 포럼에 참석한다. C1, C2 포럼은 사내 주요 현안 및 이슈를, W 포럼은 유연한 조직문화 및 여성인력 육성을 주요 주제로 삼는다. 독서포럼은 매월 선정되는 도서에 대해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각 포럼에 참여하는 10여 명의 구성원은 변화관리를 주도하는 변화 요원(Change Agent)으로서 주어진 주제에 대해 사장과 허심탄회한 토론을 한다. 이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으며, 구성원들의 신선한 의견이나 질문에 대한 피드백도 현장에서 바로 이루어진다. 

실제로 이달 초 처음 시행된 C1 포럼에서는 SK그룹의 모태 기업으로서 SK네트웍스의 역사에 대해 기존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시도를, 20일 두 번째로 운영된 W 포럼에서는 남녀평등을 주제로 조직 내 여성리더 육성의 걸림돌과 애로사항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포럼에 참여한 한 구성원은 “기존 포럼은 분기단위로 다수의 구성원이 참여해 소통 횟수와 발언 기회에 제약이 있던 데 비해 올해는 매주 10명 내외의 구성원이 참여해 활발히 의견을 내고 현장에서 경영층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얻을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와 같은 포럼을 통해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경영층의 소통 노력이 지속해서 더해진다면 수평적 기업문화가 정착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비즈 모델 혁신과 경영성과 창출을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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