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BMW코리아, '7세대' 5시리즈 출시…반자율주행기술 눈에 띄네

  •  

cnbnews 윤지원⁄ 2017.02.21 13:53:58

▲BMW 코리아, 7세대 뉴 5 시리즈 공식 출시. (사진 = BMW 코리아)


BMW코리아가 21일 7세대 뉴 5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고 전했다.

고급 중형 세단 5시리즈는 1972년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790만 대 이상 판매된 BMW의 대표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5시리즈는 대표적인 수입차로 여겨지며, 특히 520d는 지난해 수입차 중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BMW코리아는 이번 7세대 뉴 5시리즈에는 국내 고객만을 위해 출시부터 전 라인업에 M 스포츠 패키지를 기본 적용해 더욱 강렬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반자율주행 기술, 제스처 컨트롤, 컨시어지 서비스 등 첨단 안전 보조 및 프리미엄 편의 기능들도 장착했다고 덧붙였다.


디자인

BMW 뉴 5시리즈는 이전 세대보다 차체는 커지고 무게는 줄었다. 전장·전폭·전고가 각각 29mm, 8mm, 15mm 늘어났고, 휠베이스가 7mm 더 늘어나 실내공간이 넓어졌다. 반면 공차 중량은 최대 115kg(유럽 기준)까지 줄었으며 새로 디자인된 섀시와 낮은 무게중심, 균형 잡힌 무게배분, 뛰어난 강성 등을 통해 주행 성능과 안락함이 개선됐다고 BMW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전면부 디자인을 보면, 친숙한 키드니 그릴과 클래스 헤드라이트 커버가 연결된 디자인이 넓은 차폭을 강조해 도로에 낮게 깔린 듯한 형상이다. 측면에서는 짧은 오버행으로 스포티한 외관이 강조됐다. 뒤로 갈수록 점점 높아지는 스웨이지 라인을 추가해 역동적인 인상을 더 하며, 에어 브리더를 통해 휠 주위 공기 저항 감소 및 효율성 개선을 꾀했다. 후면 또한 낮게 디자인되어 차폭을 넓어 보이게 하는 데 일조한다. 또한, 안쪽으로 깊숙이 뻗은 리어 라이트가 차체의 옆면과 뒷면을 시각적으로 잇는 역할을 한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뉴 5시리즈가 키드니 그릴에 있는 액티브 에어 플랩 컨트롤의 기본 장착과 꼼꼼한 언더커버, 그리고 전면부 에어커튼과 에어 브리더 장착으로 공기저항계수(Cd)를 현저히 낮추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공식 출시하는 모든 뉴 5시리즈에 M 스포츠 패키지를 기본으로 제공한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첨단 편의 장치

BMW코리아는 뉴 5시리즈의 실내공간이 더 넓어졌을 뿐 아니라 방음재와 흡음재를 내부 곳곳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터치 방식의 10.25인치 스크린이 적용되었고, 7시리즈에서 선보인 '제스처 컨트롤'도 제공되어 간단한 손동작으로 기능을 제어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70% 더 넓어진 풀컬러 헤드업디스플레이 ▲ 자동으로 빈 공간에 주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전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한, 뉴 530d M 스포츠 패키지에는 실내 향기를 조절할 수 있는 앰비언트 에어 패키지도 추가된다.


엔진 및 파워트레인

7세대 뉴 5시리즈의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1종, 디젤 2종 등 총 3가지다. 

BMW 528i를 대체하는 뉴 530i의 신형 2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이전보다 7마력이 상승된 252마력과 35.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뉴 520d에는 4기통 디젤 엔진이, 뉴 530d에는 새롭게 직렬 6기통 엔진이 추가되었다. 뉴 520d와 신형 엔진을 장착한 뉴 530d, 530i 등은 옵션에 따라 9가지의 다양한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BMW코리아는 뉴 5시리즈에 BMW 이피션트 라이트웨이트(BMW Efficient Lightweight) 개념이 적용되어 중량은 줄어들면서 동시에 차체강도와 비틀림 강성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엔진을 감싸는 소재도 새롭게 고안해 중량 절감 및 실내 소음 감소의 효과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BMW코리아, 7세대 뉴 5시리즈 공식 출시. (사진 = BMW코리아)


반자율주행 기술

BMW코리아는 7세대 뉴 5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으로 이전보다 진보된 반자율주행 기술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전에는 위험 상황 발생 시 단순히 경고를 전달하는 역할에 그쳤지만 뉴 5시리즈는 차량이 실제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과 제동 및 가속까지 개입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BMW코리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시스템에는 ▲차간 거리에 따라 전방 차량과의 충돌이 예상될 경우 시·청각 경고와 함께 자동으로 조향, 가속, 제동을 돕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가 차선 변경 시 후방 사각지대 차량 유무에 따라 조향하는 ‘차선 변경(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의도치 않은 차선 이탈 시 경고하는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또는 측면 충돌이 예상될 때 경고 및 회피 조향을 돕는 ‘차선 유지 보조 및 액티브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또한, ▲앞차 급제동 시 경고 및 자동 제동 시스템을 동작하는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뒤차 근접으로 충돌이 예상될 때 비상등 경고 및 시트벨트 당김, 창문 닫기 등 충돌 대비 동작을 시행하는 ‘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주행 중 시야 밖에서 접근하는 차량에 대해 경고하는 ‘전/후방 접근 경고 기능’ ▲앞차 급제동 시 운전자가 방향을 틀고자 할 때 추가 조작을 돕는 ‘충돌 회피 보조’ 등 다양한 반자율주행 기능이 포함되었다.


커넥티비티

뉴 5시리즈는 ‘BMW 디스플레이 키’를 통해 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BMW 디스플레이 키와 스마트폰을 모두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 패드도 갖췄다.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모델과 뉴 530d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의 경우 ▲전·후면의 카메라로 360도 전방위 시야를 확보하는 서라운드뷰 기능 ▲스마트폰의 BMW 커넥티드 앱(Connected App)으로 주차된 장소를 3차원으로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D 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컨시어지 서비스가 전 모델에 3년간 무상으로 제공되어, 주행 중 내비게이션을 직접 조작하는 위험한 행동을 하는 대신 버튼 하나로 BMW 콜센터와 연결해 원하는 장소의 주소를 내비게이션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또한, 전 모델에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이 적용된다.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전개될 경우 시스템이 자동으로 긴급 전화를 걸게 되며, BMW 콜센터가 가까운 구조 통제 센터에 통보하고 구조 요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전화로 탑승자를 지원한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