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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대구에 '르노그룹 차량 시험 센터' 구축

신차, 전기차, ADAS 및 자율주행자동차 등 첨단 차량 시험 센터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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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7.03.23 10:12:24

▲(왼쪽부터) 대구시 권영진 시장, 르노삼성차 박동훈 사장,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성명호 원장이 르노 전기차를 시승한 뒤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22일 대구시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 이하 진흥원)과 르노그룹 차량 시험 센터를 협력 구축하는 MOU 맺고, 앞으로 이 차량 시험 센터에서 신차 및 첨단 기술 시험을 전담하게 된다고 23일 전했다.

르노그룹 차량시험 센터는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 내에 구축되며 르노삼성차의 전반적인 차량 시험을 수행할 메인 차량 시험센터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르노그룹 차량 시험센터로 활용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이 MOU를 통해 글로벌 신차 개발에 필요한 각종 특수 도로, 염수로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규격 테스트 설비를 센터에 구축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센터를 통해 전 세계로 수출할 신차의 신뢰성을 확보함은 물론 전기차, ADAS(운전자 지원 시스템),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의 시험 및 개발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르노삼성차와 진흥원의 협력 관계는 진흥원 설립 초기인 2009년부터 시작됐다. SM7, SM6, QM6 등 일부 신차 시험이 진흥원 시험장에서 진행됐다.

최근 르노그룹은 그룹의 프리미엄 SUV 차종 개발을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전담하게 되면서 한국 내 차량 테스트 역량 확충을 그룹 차원에서 검토했고, 이곳에 차량 시험 센터 구축을 결정했다. 르노그룹이 아시아 지역에 차량 시험 센터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는 르노그룹 연구소 중 프랑스 연구소를 제외하고 다양한 세그먼트의 신차 연구개발 과정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연구소다. 이번 센터 구축으로 그룹 내 르노삼성 중앙연구소의 입지는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 앞으로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는 더 많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회를 가지게 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독립적인 차량개발시험을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규제프리존 같은 대구시 미래 자동차 테스트 베드 전략이 본격 추진될 경우 차량 시험 센터는 각종 자율주행기술과 관련된 연구개발 및 산업 육성에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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