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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같은 청춘'을 응원하는 기업들 '눈길'...취업난 속 청년맞춤형 서비스

10만원대 집부터,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저렴한 한 끼 식사 제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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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 2017.03.30 09:48:34

▲알바천국X보후너스 '으하하 천국하우스' 입주자 모집 이미지. (자료=알바천국)

청년들의 의식주를 지원하는 기업들의 청년맞춤형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착한주택 협동조합 보후너스와 함께 '으하하 천국하우스' 수원, 오산 지역의 청년 쉐어하우스 입주자를 상시 모집중이다. 

알바천국은 치솟는 월세와 주택난에 따른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자 보후너스와 함께 월세 10만원 대 청년 쉐어하우스를 지원하고 있다. 

으하하 천국하우스는 LH 한국토지공사가 제공하고 보후너스 착한주택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청년 쉐어하우스로, 주거비 부담이 큰 알바생,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등에게 입주 기간 동안 10만 원 대 월세를 제공한다. 

3월 모집한 입주자들은 4월부터 첫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입주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으하하 천국하우스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취업 준비생들의 구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면접용 의상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가 있다. 서울시 공유기업 '열린옷장'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서울시 청년구직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취업날개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열린 옷장은 쓰지 않는 정장을 비롯해 셔츠, 타이, 벨트, 구두, 코트 등을 기증받은 후 이를 취업 준비생 등 필요한 사람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다.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고 열린옷장을 방문하면 된다. 

키, 가슴둘레, 다리길이 등 신체지수를 잰 뒤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체형에 어울리는 의상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최대 두 번까지 3박 4일 간 대여가 가능하다. 

반납은 열린옷장을 방문하거나 건물 내 설치된 반납함을 이용할 수도 있고 방문이 어려우면 택배(선불)를 이용하면 된다.
 
최근 식사 한끼 비용에 부담을 느껴 굶거나 간편하고 저렴한 음식을 먹느라 건강이 상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이에 청년들의 건강한 한 끼를 응원하는 스타트업 음료브랜드 위드고가 간편하지만 건강하게 한끼 식사를 대신 할 수 있는 음료 '잇퍼스트'를 출시하고 청년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위드고는 2015년부터 최근까지 '식사부터 하세요'라는 구호로 광화문과 노량진, 강남역 등에서 '잇퍼스트'를 청년들에게 무료 나눔 하는 청춘 응원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바쁘고 힘든 일상 속에서도 청년들이 건강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위드고는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식사대용 음료 무료 나눔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청년들이 가장 큰 부담이 느끼는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며 "알바천국은 알바생과 청년들이 주거비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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