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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쇼크 '내 일자리 위태'…4차 산업혁명 영향

직장인 10% '이미 내 업무 대체'…모바일 음성비서 가장 익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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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 2017.03.30 09:53:34

▲인크루트의 설문조사 결과, 로봇의 업무 대체가능성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입장은 50%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14%p 하회한 수치다. (자료=인크루트)

직장인 열 명 중 세 명은 5년 내 인공지능기술이 자신의 업무를 대체 가능한 것으로 전망하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열 명 중 한 명은 이미 인공지능이 자신의 업무에 도입됐다고 응답했다. 4차 산업혁명이 현장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자사 직장인 회원과 설문조사 전문업체 두잇서베이의 패널 1295명을 대상으로 '알파고 쇼크 1년:인공지능, 얼마만큼 다가왔나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전체 응답자 중 79%는 '앞으로 AI가 자신의 일상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 또는 업무에 편리함을 가져왔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이 48%을 차지했다. 

또 '언제부터 대체 가능해질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5년 내'가 27%를 차지했다. 이어 '3년 내' 15%, '이미 업무의 일정 부분에 도입됐다' 10%로 각각 조사됐다. 

다만 실제 일상에서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크게 감지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상생활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접할 기회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알파고 바둑 경기 이후로) 큰 변화가 없었다'는 응답자가 79%를 차지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아직까지는 일반인들에게 AI(인공지능)란 생소한 개념인 것 같다"며 "인공지능이 발전해 나가는 전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한국의 기술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알파고 쇼크 1년:인공지능, 얼마만큼 다가왔나요?' 설문조사는 3월 24일부터 3월 29일까지 인크루트 회원과 두잇서베이 패널 12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내 ±2.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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