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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 선 생활소비재산업 고부가가치화하도록"...김도읍 의원, 생활소비재산업경쟁력지원법안 11일 대표발의

개도국 중저가품과 선진국 고가품 사이 글로벌 시장 샌드위치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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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 2017.04.18 12:43:29

▲자유한국당 김도읍 국회의원이 지난해 대저토마토생산농가어울림한마당에서 지역구민과 소통하는 모습. (사진=김도읍 국회의원 블러그)

생활소비재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기존 생활소비재산업에 새로운 IT기술, 디자인 등이 융합하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식집약형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자유한국당 김도읍 국회의원(부산 북구강서구 을)은 생활소비재산업을 창의적이고 신선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생활소비재산업진흥원을 설립하는 내용 등을 담은 생활소비재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경쟁력 강화 지원법안을 11일 대표발의했다. 

생활소비재산업은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욕구가 커지면서 이를 충족하기 위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소득 수준의 향상에 따라 심미성·상징성·자기만족과 같은 주관적 욕구 충족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생활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신흥국의 성장과 한류 확산 등 영향으로 해외시장 규모도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또 기존의 생활소비재산업이 새로운 IT기술, 컨텐츠, 첨단소재, 디자인 등과 융합되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식집약형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생활소비재산업은 성장률이 둔화되고 가격과 수익이 점차 낮아지는 등 산업의 수명주기 상 성숙기적 특성을 보이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중저가품에는 가격경쟁력에서, 선진국의 고가품에는 품질경쟁력에서 뒤지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샌드위치 신세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도약 혹은 쇠퇴라는 갈림길에 선 국내 생활소비재산업을 창의적이고 신선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와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생활소비재산업경쟁력지원법안은 5년마다 생활소비재산업경쟁력강화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매년 생활소비재산업경쟁력강화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에 생활소비재산업발전위원회를 설치하고 생활소비재산업 혁신클러스터를 지정하는 등 지원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생활소비재산업의 진흥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생활소비재산업진흥원을 설립하도록 했다. 

아울러 생활소비재산업의 인력확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도읍 의원은 "생활소비재산업 관련 각종 시책을 종합적으로 수립․추진하고, 생활소비재산업의 기반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등 생활소비재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생활소비재산업경쟁력지원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생활소비재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경쟁력 강화 지원법안은 김도읍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정갑윤.김정훈.이현재.박주민.권칠승.김성원.김규환.이석현.송석준 국회의원 총 10명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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