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구직경험자, 입사지원 탈락 통보 선호...95%가 탈락 안내 희망

중소기업(52%)> 대기업(15%) & 중견기업(15%) 순 탈락 통보 불성실

  •  

cnbnews 유경석⁄ 2017.05.10 09:51:13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의 탈락자 통보 관련 설문조사 결과. (자료=인크루트)

대부분의 구직자는 지원 기업이 탈락 여부를 안내해주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구직경험이 있는 회원 527명을 대상으로 '기업들의 탈락자 통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직경험자 95%는 채용 전형 탈락 시 기업이 탈락 사실을 안내해주는 것을 선호했다. 탈락 통보를 선호하지 않는 구직자는 5%에 불과했다. 

탈락 통보를 원하는 구직자들 중 지원 기업으로부터 탈락 통지 안내를 받지 못해 난처했던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68%에 달했다. 

이는 대부분의 지원자가 지원 기업의 합격 여부를 알지 못해 섣불리 다른 기업에 지원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탈락 통보를 받지 못한 경우 응답자 중 36%는 '연락 올 때까지 기다렸다'고 답했고, 취업커뮤니티, 카페 등에서 확인, 수소문함(21%), 알아볼 생각을 하지 않고 포기함(21%), 해당 기업에 전화해서 물어봄(19%) 등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탈락 통보를 받았던 기업 유형은 대기업(46%)이었다. 이어 중소기업(17%), 중견기업(14%), 공공기관(12%), 기타 (7%) 등으로 나타났다. 

탈락 통보에 가장 불성실했던 기업의 유형으로 중소기업(5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대기업(15%), 중견기업(15%), 기타(7%), 공공기관(6%)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소기업의 경우 인력난에 사람을 수시로 채용하면서 탈락 통보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지원자들은 합격 여부가 궁금해 되도록 확답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다"며 "기업에서도 지원자들의 입장을 고려해 합격 혹은 불합격 여부를 안내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한편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실시한 '기업들의 탈락자 통보' 관련 설문조사는 4월 28일부터 5월 8일까지 인크루트 회원 5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4.27%P (95% 신뢰수준)이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