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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맞아 '세대 공감형 공연'이 찾아간다

'식구를 찾아서' '세일즈맨의 죽음' 무대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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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535호 김금영⁄ 2017.05.11 16:57:19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공연 장면. '식구를 찾아서'는 두 할매, 그리고 반려동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원회)는 5월 가정의 달 맞이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공동기획 '세대 공감형 공연' 2편 '식구를 찾아서'와 '세일즈맨의 죽음'을 예술위원회 운영시설인 대학로예술극장에서 5월 12~21일 연다.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공동기획 '세대 공감형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우수한 대학로 공연을 소개함으로써 새로운 관객을 개발하고 관객 친화형 극장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대 공감형 공연으로 2편의 작품이 선택됐다.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2011년 초연 이후 전국이 9만여 명의 관객들을 만나며 성장해 온 극단 오징어의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가 무대에 오른다.


▲원작을 재해석해 극단 성북동비둘기 버전으로 재해석된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도 무대에 오른다.(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두 할매가 만나 벌어지는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이야기들과 그들을 바라보는 반려동물들(개, 고양이, 닭)의 이야기들을 통해 관객들이 식구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게 돕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식구를 찾아서'의 극작·연출을 맡은 오미영 연출이 뮤지컬 빨래에서 희정 엄마 역으로 무대에 선 이래 10년 만에 박복녀 할매 역으로 직접 무대에 서며 관객들과 만난다.


아울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는 2010년 초연된 이래 '전위와 파격'의 대명사인 극단 성북동비둘기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을 만날 수 있다.


본 공연은 원작의 마지막 부분인 주인공 윌리가 죽음으로 달려가는 장면에서 시작해 거꾸로 지나간 장면 장면들을 보여줌으로써 원작을 극단 성북동비둘기 버전으로 재해석했다. 경제 성장의 주축 세력으로서 쉼 없이 앞으로 나아가다 이제는 소모돼 볼품없는 존재로 전락해버린 우리들의 아버지인 윌리의 삶을 통해 그가 진정 바라는 인생 및 가족은 무엇이었는지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에서는 5월에는 가정의 달 맞이 세대 공감형 공연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을 선보이고 청소년 관객 개발을 위해 10~12월에는 청소년 친화형 공연 3편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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