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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35%, '덕후 기질' 발휘 직업에 종사 희망

성인남녀 51%, 덕후 기질이 학업 또는 업무에 긍정적인 영향 주는 사례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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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 2017.05.23 09:35:48

▲인크루트가 실시한 덕후기질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 종사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자료=인크루트)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와 함께 '덕업일치'에 대한 주제로 설문을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성인남녀 329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1.72%P (95% 신뢰수준)이었다.

덕후에 대한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8%가 '중립적'이라고 응답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해서 하는 덕질에 대해서 비난을 하거나 지적을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반면 '긍정적(18%)', '부정적(34%)'에 달해 부정적인 인식이 긍정적인 인식보다는 더 높게 나타났다. 

본인을 덕후라고 생각하는 응답자에게 덕후 기질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를 묻자 프라모델과 피규어를 수집하는 'Collector(16%)'와 음악에 관심이 많은 'Musical Artist(16%)'가 가장 높았다. 

이어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Beauty(11%)', 게임과 IT등 정보산업 분야에 집중하는 'Digital agitator(8%)', 블록과 퍼즐에 관심을 보이는 'Assembler(8%)', 여행과 스포츠를 즐겨 하는 'Energizer(8%)', 블로그와 SNS를 집중적으로 하는 'Internet & media Creator(8%)', 미식과 외식산업에 관심이 많은 'Food server(6%)' 등 순이었다. 

재직 중인 직장인 14%는 덕후 기질이 있으나, 이러한 기질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에서 종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구직자 중 35%는 실제로 본인의 덕후 기질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에 종사하길 희망하고 있어 '덕업일치'를 바라보는 구직자들과 직장인들의 현실 차를 보였다. 

실제로 덕후 기질이 학업이나 업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를 본 적이 있는지에 대해 51%가 학업 및 업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요즘 같이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대에 덕후들은 트렌드와 전문성을 갖춘 이들로 대변되고 있다"며 "고객들의 까다로운 니즈를 맞추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를 배치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의 성향에 맞춰 자신의 덕후 기질을 다듬어 보는 것도 취업을 위한 좋은 전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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