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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새로운 아이디어 위해 '뇌(腦)가다' 뛰는 현대인 위한 '영악한 크리에이터'

한호 교수 "아이디어는 번쩍 떠오르는 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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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7.07.10 17:05:25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 개인사업을 구상할 때, 하다못해 회식 메뉴를 고를 때에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강요받는 시대다. 이제 톡톡 튀는 기획력은 일부 업계뿐 아니라 업무 전반에 필요한 덕목이 됐다. 그러나 무엇이 좋은지에 대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밤을 새며 뇌를 학대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20년 넘게 광고 실무를 담당하다가 이제는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한호 교수(경동대 디자인학부)가 이런 '뇌(腦)가다'들을 위한 지침서 '영악한 크리에이터'를 출간했다. 저자는 무조건 참신한 생각을 끌어내려 하기보다 먼저 상대방의 뒤통수에 숨은 은밀한 욕망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을 자극할 만한 단서를 슬쩍 던져준다. 결국 아이디어란 번쩍 하고 떠오르는 게 아니라, 타깃에 맞게 전략적으로 만들어진다는 것.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저자는 'C=tA의 제곱', 즉 '크리에이티브(C)는 연상(A)의 제곱에 비례한다'는 공식을 제시한다. "다양한 단서를 제시함으로써 상대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연상을 조종하라는 것"이다. 또한 "이때의 단서는 반드시 상대방의 뒤통수에 숨어있는 은밀한 욕망을 자극하는 것이어야 한다"고도 강조한다.


책은 에크먼, 흄, 퍼스, 지나르 등 다양한 심리학자들의 이론을 차용한다. 그러나 이를 길게 설명하지 않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초점을 맞춰 쉽게 읽을 수 있다. 다양한 그림과 비유를 통해 '영악한 크리에이터'로 거듭나는 방법을 익히게 도와준다.


한호 지음 / 1만 5000원 / 잇콘 펴냄 / 2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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