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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문화센터, 직장인 수강자 2배 늘어…워라밸 트렌드에 따른 변화

직장인 위해 수강자가 시간·콘텐츠 직접 선택하는 ‘맞춤형 강좌’도 개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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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8.03.07 11:17:03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문화센터. (사진 = 현대백화점)

백화점 문화센터에 직장인 수강 신청자가 대거 몰리고 있다. 일(work)과 삶(life)의 균형(balance)을 추구하는 '워라밸' 문화의 확산으로 과거 주부들의 여가 공간으로 여겨졌던 백화점 문화센터가 변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점포 문화센터의 ‘2018년 봄학기 강좌’를 신청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30대 직장인 비중이 26.1%를 차지해 지난해 봄학기(12.7%)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측은 워라밸 트렌드 확산으로 20~30대 직장인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봄학기 강좌부터 직장인의 퇴근 시간 이후인 오후 7시~8시에 시작하는 강좌가 대부분 조기 마감된 상태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문화센터를 찾는 20~30대 직장인 고객의 80% 이상이 여성이다. 이들이 즐겨 찾는 강좌는 발레·요가·메이크업 등 미용 관련 클래스부터 드로잉·여행 사진 등 취미 관련 클래스까지 다양하다.

 

판교점 문화센터의 경우, 자세 교정과 몸매 라인 유지를 위한 발레 강좌를 20~30대 여성 직장인이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센터점은 집밥과 홈파티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직장인을 위한 스피드 쿠킹’ 강좌가, 디큐브시티점에서는 발레피트니스·요가 강좌 등이 인기다.

 

특히 판교점은 주변에 IT업체들이 밀집해있어 지역 내 기업·단체의 신청을 받아 시간대와 강의 콘텐츠를 수강자가 직접 선택하는 '맞춤형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5명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접수를 한 뒤 여름학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후 고객 반응에 따라 무역센터점, 디큐브시티점 등 오피스 밀집 지역 주변 점포로도 맞춤형 강좌 확대를 검토 중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젊은 직장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젊은 직장인 고객들의 시간에 맞춰 선호하는 강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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