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지난 19일부터 4일간 농협대학교, 목동, 부천, 토당 테니스장에서 제1회 NH농협은행컵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국화부, 개나리부, 신인부, 베테랑부, 오픈부 등 총 5개부에서 약 1700명이 참가해, 신설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동호인 테니스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우승팀에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내년 호주 오픈 투어권이 수여됐고 준우승팀에는 160만 원 상당의 상품권, 공동 3위에는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 공동 6강과 공동 8강에게는 각각 50만 원, 20만 원 상당의 상품이 주어졌다.
여자 선수들이 출전한 국화부 결승전에서는 고미주(명문/풀입)-김신자(토요테/천지썬) 조가 우승했고, 개나리부에서는 박연호(힐/금요)-이언영(강동목련) 조가 우승했다.
남자 신인부, 오픈부, 베테랑부 결승은 우천으로 지연되어 오는 29일에 농협대학교 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국민과 함께 한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전국동호인테니스 대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비인기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동호인대회 및 스포츠단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오는 6월에는 전국 동호인 배드민턴대회를, 9월에는 서울 전국 동호인 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역별로 다문화 및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테니스 캠프를 개최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