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 대표이사. (사진 = HDC)
현대산업개발이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을 거쳐 2일 HDC그룹으로 정식 출범하고, 지주회사 대표이사로 정몽규 회장을 선임하고 공시했다고 전했다.
HDC는 앞으로 독자적 부동산사업 밸류 체인(Value Chain)을 바탕으로 통합, 연결, 개방을 통해 연계사업을 확대하여 고유의 브랜드 도시개발과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는 자회사 관리와 투자사업 및 부동산 임대사업을 영위하는 투자회사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며, 사업회사와 자회사 간 연결을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정몽규 회장은 1999년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삼성동 아이파크, 해운대 아이파크, 수원 아이파크 시티 등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주거공간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건설, 사회기반시설, 도시재생, 자산관리, IT, 첨단신소재, 유통, 호텔·리조트, 문화와 스포츠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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