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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이동식 품질 검사소 ‘모바일 랩’ 론칭

품질 및 정량 검사장비 9종 탑재한 차량 2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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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8.05.23 16:08:46

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이 ‘모바일 랩’에 탐재된 검사장비를 활용, 석유제품 양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 =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가짜 석유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유소 석유제품 품질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검사할 수 있는 ‘모바일 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모바일 랩은 1톤 트럭을 개조한 콤팩트 사이즈의 이동식 품질검사소다. 모바일 랩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의 품질과 양을 측정할 수 있는 9가지 최신 실험 장비 등을 탑재해 한 번에 다양한 검사를 실시할 수 있고 크기는 소형화해 기동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현재 경쟁사나 관련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검사 차량이 크기가 크거나 소수의 장비만 탑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것에 비해 모바일 랩은 크기와 활용도 면에서 개선됐다는 것이 현대오일뱅크의 설명이다.

 

현대오일뱅크는 모바일 랩 운영이 소비자 만족도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석유제품은 위험물로 취급돼 품질불만 업무를 처리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됐다. 영업 담당자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샘플을 채취하고 배송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검사 결과를 받아보는데 4~5일의 시간이 걸렸다.

 

모바일 랩은 이런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전망이다. 품질관리 전문가가 즉석에서 샘플을 채취하고 바로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2~3시간 안에 검사결과가 통보된다. 원하는 고객은 검사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고 상세한 분석 결과를 전문가로부터 들을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이 ‘모바일 랩’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운영인의 만족도 또한 높아지리라 예상된다. 집중 호우, 한파 등으로 품질 불만이 발생할 수 있는 주유소에는 탱크 점검, 수분 점검 등 특화 서비스가 우선 제공된다. 애초에 품질 불만이 일어날 수 있는 소지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전국 권역을 세분화해 중부와 남부권역에 모바일 랩을 각각 한 대씩 배치해 전국 주유소에 서비스할 계획이며 앞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가짜 석유를 걸러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품질 리스크까지 사전 예방할 수 있다.”며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소비자와 주유소 운영인에게 1등 품질관리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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