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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사막화 방지 캠페인, 지속가능발전 모범 사례로 UN서 발표

축구장 180여 개에 해당하는 부지에 49만 그루 나무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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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8.07.18 14:55:42

중국 닝샤 지역 사막에 한화 태양의 숲을 조성하기 전(2013년)과 후(2017년)의 모습. (사진 = 한화그룹)

한화그룹이 1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의 UN본부에서 기업 파트너십을 통한 지속가능발전 모범 사례로 친환경 숲 조성을 통한 지구촌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 '한화 태양의 숲' 사례를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주제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UN의 산하단체들과 NGO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한화의 발표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통한 환경과 경제적 효과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모범 사례에 포함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외교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7월 16일~18일 UN본부(뉴욕)에서 개최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고위급 정치포럼(High-Level Political Forum on Sustainable Development)’의 부대행사로 기획되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조태열 주UN대사, 외국 정부관계자 및 유엔기구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자리에서 우리 정부와 기업의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모범 사례를 소개했고, 한화그룹은 '한화 태양의 숲' 사례로 발표 자리에 서게 되었다.

 

한화그룹이 2011년부터 진행해 온 '한화 태양의 숲'은 사회적기업인 트리플래닛과의 스폰서십을 통해 숲을 조성하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그동안 몽골, 중국, 한국에 축구장 180여 개(133만㎡)에 해당하는 부지에 49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해왔다.

 

한화는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환경인식을 제고하고 수질정화, 대기정화, 해충방제효과와 토사 유출 방지 등의 측면에서 다양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여 환경 문제 개선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것이 이번 모범 사례로 선정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화는 글로벌 No.1 태양광 에너지 기업답게 중국 닝샤 지역 사막에 숲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8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기증해 묘목을 키웠다. 묘목 생장에 화석연료를 태워 전기를 만들어야 했던 역설을 극복한 이 아이디어는 세계 최초로 사막화방지 활동에 태양광을 사용한 것으로 UN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에서 모범사례로 소개됐다.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은 트리플래닛 게임 앱을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시작했고, 현재는 캠페인 사이트에 응원 글을 달면 숲 조성에 기여하는 방식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화는 이처럼 젊은 세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의 캠페인 운영을 통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는 현재까지 중국, 몽골, 한국 등지에서 6호에 걸친 태양의 숲을 조성하였으며 2018년 하반기에는 인천에 미세먼지 방지 숲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화그룹 신가정 부장은 "세계 1위 태양광 기업으로서 한화는 앞으로도 '한화 태양의 숲'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나날이 커져만 가는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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