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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당기순이익 1조 3059억 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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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8.07.20 11:50:34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지난 1월 28일 열린 2018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1등 종합금융그룹 구축의 목표를 적은 깃발을 휘날리고 있다. (사진 =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2018년 상반기 실적을 20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018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3059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로 경상이익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및 연체율이 각각 사상 최저 수준인 0.51%, 0.33%로 낮아져 리스크관리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입증했다.

 

자산 건전성, 최우량 수준

 

먼저 자산건전성의 경우, 우리은행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우량자산 위주의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각종 건전성 지표가 사상 최우량 수준으로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대표적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 0.51%는 동종업계 최저수준으로 전분기 0.79%에서 대폭 감소했으며, 연체율도 0.33%로 전분기 대비 0.04%p 개선되며 리스크 관리 능력이 더욱 향상됐다. 커버리지 비율은 지난 분기 99.9%에서 122.3%로 증대되어 손실흡수 능력도 크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건전성 향상의 결과, 경상적인 대손비용은 더욱 하향 안정화됐고, 구조조정기업(금호타이어, STX엔진 관련)의 정상화로 충당금 환입이 더해지며 대손비용률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경상이익 창출 능력 확인

 

우리은행은 이번 상반기 호실적은 향상된 경상이익 창출 능력이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한 단계 올라선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해외, IB 및 트레이딩 등 글로벌 부문과 자산관리 부문의 손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기여도가 점차 확대되어 전체 경상이익 중 43%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예대마진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 글로벌과 자산관리 부문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향후에도 이 부문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성장 및 핵심예금 증대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수익증권, 신탁 및 방카슈랑스 등 자산관리 부문의 판매호조와 외환 및 파생 부문의 성장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두었다.

 

성공적 지주사 전환 기반 마련

 

우리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호실적은 손태승 은행장 취임 후 추진해온 글로벌 부문과 자산관리 중심의 수익구조 개선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성공적으로 달성한 결과”라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주사 전환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지주사 전환 이후에는 수익기반 다변화 등을 통해 성장기반은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계열사를 포함한 신규채용을 1천여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였고, 혁신성장을 위한 경제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제도를 신설하여 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기 위한 생산적 금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서민금융 상품 확대 및 다문화가정 지원 등 더 큰 금융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은행으로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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