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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빅맥’ 출시 50주년 기념 주화 '맥코인' 선보여

지난 6년여 간 한국에서만 1억 개 넘게 팔린 글로벌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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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8.07.31 09:02:22

맥도날드가 빅맥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한정판 기념주화 '맥코인'. (사진 = 광고 화면 캡처)

맥도날드가 대표 햄버거 메뉴인 빅맥 출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 기념주화인 맥코인(MacCoin)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맥코인은 6200만여 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어 전 세계 50여 개 나라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배포되며, 8월 2일부터 빅맥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제공된다. 맥코인은 국가별로 특색 있는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제공되며, 맥코인을 소유한 고객은 2018년 연말까지 50여 개 캠페인 참여 국가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무료 빅맥으로 교환할 수 있으나, 현금으로의 교환은 불가능하다.

 

빅맥은 1967년 미국 맥도날드의 가맹점주인 짐 델리게티(Jim Delligatti)가 성인 고객을 위한 푸짐한 메뉴의 필요성에 착안해 ‘빅맥’이라는 더블 버거 샌드위치를 개발한 것에서 시작됐으며, 1968년 맥도날드의 공식 메뉴로 선정되며 미국 전역에 출시됐다. 이어 같은 해 미국 외 국가로는 최초로 캐나다에서 선보인 이래 지금은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판매되며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빅맥은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 결 같이 참깨 빵에 100% 순 쇠고기 패티 2장, 특별한 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로 구성되어 똑같은 맛을 지키고 있다. 빅맥이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부상함에 따라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빅맥 가격을 바탕으로 매년 각국 통화의 구매력을 비교하는 대표적인 경제 지표인 빅맥 지수를 만들기도 했다.

 

맥도날드 측은 이러한 빅맥의 세계적인 연결성이 맥코인 탄생의 영감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의 빅맥 50주년 기념 신메뉴 '빅맥 BLT'. (사진 = 한국맥도날드)

스티브 이스터브룩(Steve Easterbrook) 맥도날드 회장은 “빅맥은 50년 전 한 가족이 운영하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서울에서 시카고에 이르기까지 세계 어디에서나 맛있고 기분 좋은 순간을 선사한다”고 말하고는, 이어 “맥도날드는 빅맥 만큼이나 개성 있는 글로벌 기념행사를 원했다. 맥코인은 통화를 넘어 맥도날드의 글로벌 아이콘과 같은 빅맥을 기념하는 동시에 전 세계 고객들에게 무료로 빅맥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한다”고 말했다.

 

1988년 맥도날드가 한국에 진출할 때 빅맥도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한국맥도날드는 빅맥이 지난 6년여 간 한국에서만 1억 개가 넘게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맥코인 캠페인에는 한국맥도날드도 동참한다. 한국에서의 맥코인 캠페인은 8월 6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신제품 ‘빅맥 BLT’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매장당 매일 50개 한정 맥코인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빅맥 BLT는 빅맥에 토마토와 베이컨을 더해 더욱 푸짐하고 특별한 맛으로 개발한 신제품이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선보이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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