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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인천~하이커우 노선 단독 취항…하이난 여행 한결 수월해져

19일 취항식…싼야 이은 2번째 하이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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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8.09.20 10:06:43

19일 밤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제주항공의 인천~중국 하이커우 노선 취항식에서 유명섭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왼쪽 5번째)과 승무원,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19일 밤 9시 인천국제공항 메인동 28번 게이트 앞에서 유명섭 커머셜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갖고 인천~중국 하이커우(海口) 노선에 운항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하이커우에 취항하는 국적 항공사는 제주항공이 유일하다. 또한, 이미 운항하고 있는 싼야(三亞)를 포함해 하이난(海南)섬의 남과 북 주요 도시 2곳에 모두 정기노선을 개설하는 유일한 항공사이기도 하다.

 

제주항공의 인천~하이커우 노선은 주2회 일정이다. 인천공항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밤 9시 45분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1시 25분(이하 현지시각)에 하이커우에 도착하고, 하이커우에서는 목요일과 일요일 새벽 2시 25분에 출발해 인천에는 아침 8시 15분에 도착한다.

 

하이난 섬은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중국 최남단의 휴양지로, 온천과 골프 등이 가능한 리조트가 많아 다양한 휴양을 즐길 수 있어 우리나라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중국의 다른 도시와 달리 비자가 필요 없어서 도착 후 서류작성 만으로 입국이 가능하다.

 

하이커우에서 하이난까지는 고속철도로 약 1시간 30분 거리다. 제주항공의 2개 도시 동시 운항으로 우리나라에서 하이난으로의 여행 일정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하이커우로 입국해 싼야에서 출국하는 방식으로 도착과 출발을 달리하면 주 4회 일정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이번 하이커우 노선 신규취항으로 인천, 김해, 대구를 기점으로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하여 베이징,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스자좡, 자무쓰 등 중국 10개 도시에 11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또한 제주항공은 10월 28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 옌타이(煙臺) 노선에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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