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드럭스토어 중심으로 고객 접점 확대

미쟝센 중국 론칭 행사. (사진 = 미쟝센)

미쟝센이 중국 진출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2000년 출시한 헤어 케어 브랜드 미쟝센은 지난해 대만 진출로 글로벌 사업의 첫 발을 디딘 이후 중국 고객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의 헤어 케어 시장은 2017년 소비자가 기준 약 8조 원에 이르며 지난 5년 간 연평균 4% 성장을 지속했다. 소득 수준 증가가 헤어 케어 제품 소비로 이어지면서 샴푸 등 단순 세정 카테고리 외에도 다양한 기능성 제품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쟝센은 지난달 19일 중국 북경시의 경원 예술센터(Jingyuan Art Center)에서 전자상거래 업체 ‘징동닷컴’(JD.com)과 함께 브랜드 런칭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26일에는 드럭스토어 ‘매닝스’(Mannings) 200여개 매장에 입점을 마쳤으며 추후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 드럭스토어 ‘왓슨스’(Watsons) 2000여개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쟝센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소비자 조사를 거쳐 중국 고객이 선호하는 향 트렌드를 적용한 전용 상품을 새롭게 개발했으며, 중국 아이돌 그룹 ‘나인퍼센트’의 인기 멤버 천리농을 중국 모델로 발탁해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준우 미쟝센 브랜드 매니저는 “K-뷰티를 대표하는 스타일리쉬한 헤어 케어 브랜드 미쟝센이 중국 고객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미쟝센과 함께 만드는 헤어 스타일링을 통해 중국 고객이 자신만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쟝센의 브랜드 모델인 아이돌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와 미쟝센 퍼펙트 세럼. (사진 = 미쟝센)

미쟝센 중국 론칭 행사에서 미쟝센의 중국 모델인 중국 아이돌그룹 '나인퍼센트' 멤버 천리농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미쟝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