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예술품 활용 ‘퀵드라이브 세탁기’ 이색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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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0.12 11:41:30

김수식

삼성 ‘퀵드라이브’ 이색 마케팅 현장 사진. (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영국에서 예술 작품을 활용한 색다른 마케팅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영국 런던의 복합 쇼핑몰 원 뉴 체인지, 배터시 공원, 러셀 스퀘어, 킹스 크로스 역 등 명소에서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등과 함께 퀵드라이브 세탁기를 전시했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예술 작품이 지닌 가치와 퀵드라이브가 추구하는 제품 철학의 공통점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 퀵드라이브는 최근 영국의 가전·IT 제품 평가 전문지 ‘트러스티드 리뷰’로부터 최고 평점인 별 5개를 받았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삼성 퀵드라이브를 탁월한 세탁 성능, 빠른 세탁 시간, 적은 유지비용 등 세탁기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퀵드라이브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올해 들어 영국 드럼 세탁기 시장에서 8월 기준 17%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700유로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39% 수준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송명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퀵드라이브는 유럽 시장에서 세탁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 제품과 새로운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식 ijkss@cn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