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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시트로엥, 안드로이드 기반 내장형 내비게이션 ‘카블릿’ 탑재

모바일 기기와 연결 없이 T맵·카카오맵 사용…안정성·실시간 경로 탐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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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8.10.12 14:28:42

9월부터 푸조와 시트로엥 판매 차량에 탑재되는 안드로이드 기반 내장형 내비게이션 '카블릿'은 T맵과 카카오맵 등의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별도 모바일 기기와의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사진 = 한불모터스)

푸조와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주)는 9월 이후 판매되는 푸조 3008 SUV와 5008 SUV, 시트로엥 뉴 C4 칵투스 및 그랜드 C4 피카소 등 4개 차종의 최상위 트림에 안드로이드 기반의 내장형 내비게이션 '카블릿'을 기본 탑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외의 차종 및 트림에는 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다.

 

카블릿은 카(Car)와 태블릿(Tablit)의 합성어로,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태블릿처럼 간편하고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불모터스는 카블릿이 별도의 모바일 스마트 기기와 연결하지 않고도 T맵이나 카카오맵 같은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순정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내장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며, 이를 탑재하는 것은 수입차 가운데 푸조와 시트로엥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예컨대 애플 카플레이를 통해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려면 모바일 기기와 매번 유선연결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연결 시 모바일 기기 사용 제약에 대한 불편함이 있었는데, 카블릿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모델이 카블릿에 설치된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을 조작하고 있다. (사진 = 한불모터스)

한불모터스는 내장형 내비게이션의 안정성과 모바일 내비게이션의 실시간 경로 탐색 기능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내장형 내비게이션인 아틀란 3D맵을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이므로 T맵과 카카오맵 외에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등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와의 미러링 기능도 지원한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하면 문서작업도 할 수 있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내장형 내비게이션을 선호하는 고객 비중이 여전히 높고, iOS보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많은 국내 환경을 고려해 카블릿을 탑재하게 됐다"며 "현재는 모바일 태더링 기반이지만 향후 차량 자체에 유심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인 만큼, 모바일 기기 없이 실시간 경로 검색은 물론, 동영상 및 음원 스트리밍, 각종 웹서핑 등 모든 서비스를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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