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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38번째 항공기 어제(18일) 김포공항 도착…구매기 3대째

구매 계약한 보잉社 신조기 3대 도입 완료…연내 리스기1대 추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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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8.10.19 16:08:21

제주항공, 도입 예정이던 3번째 구매기 인도받아. (사진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도입한 미국 보잉사 신조기 B737-800이 3대로 늘었다.

 

제주항공은 구매 항공기로 3번째이자 전체 38번째 항공기를 17일 오전 미국 시애틀 보잉필드에서 인도 받았으며 18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7월과 8월에도 각각 1대씩 구매 항공기를 인도 받았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총 35대의 리스기와 3대의 구매기를 보유하게 됐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적 LCC(저가항공사) 가운데 구매기를 운용하는 항공사는 제주항공이 유일하다.

 

제주항공은 올해 8대의 항공기를 추가해 기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8일까지 7대 도입을 완료했고, 연내 추가될 운용리스 항공기 1대만 남았다. 제주항공은 기단 확대가 마무리되면 모두 39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게 된다.

 

기단확대, 지방수요 창출-점유율 확대 등 ‘장기적 전략’

 

제주항공측은 기단확대는 단기적 수익률이 아닌 장기적인 시장 선점을 위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노선의 확대는 물론이고 지방공항 활성화 차원의 지방발 국제선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것.

 

최근처럼 유가와 환율 등 외부요인이 좋지 않은 시기에는 우량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기단과 노선을 선제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지방발 수요를 신규 창출하고 점유율을 확대하여 기존항공사와의 격차를 좁히고 후발항공사를 더욱 멀찍이 따돌리겠다는 방안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올해 부산, 무안, 대구, 청주 등 지방 국제공항의 국제노선을 대폭 늘려왔다.

 

(자료 = 제주항공)

리스기보다 구매기가 운영비용 절감 용이하다

 

제주항공은 구매기 비중을 점차 늘리는 것은 다양한 파생효과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고 밝혔다. 리스료와 정비비 같은 운영비용은 환율에 민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항공기를 직접 구매해서 도입하면 운영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그뿐 아니라 2019년부터 시행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의 리스회계기준에 따른 운용리스 자본화에 따른 부채비율 급증에도 대비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주요노선에 대한 증편은 물론 신규노선 취항으로 여행의 기회를 늘리겠다”며 “항공기 구매 등 적극적인 기단 확대를 통해 운항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여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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