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슬로바키아 건국 100주년 기념 음악행사 참가…3개 도시 순회공연도 진행

KBS 교향악단. (사진 = 연합뉴스)

넥센타이어가 25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루돌프 프리쿠스니 피아노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KBS 교향악단을 후원한다고 19일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건국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음악 행사로, 세계 각국 유수의 오케스트라가 대거 참여한다.

한국 대표로 이번 행사에 초청 받은 KBS 교향악단은 음악감독 요엘 레비의 지휘 아래 드보르자크 '카니발 서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등을 연주한다. 피아노 협연자로는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함께 한다.

한편, KBS 교향악단은 프라하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무대 외에도 체코의 즐린과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 등 3개 도시를 돌며 순회공연도 진행할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KBS 교향악단 공연 후원을 통해 체코와 맺은 인연을 더욱 증진시키고, 양국의 문화 교류 및 우호 협력 관계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유럽 시장 강화를 위해 2015년 착공한 체코 '자테츠' 지역 공장을 최근 시험 가동하기 시작했다. 자테츠 공장은 연간 목표 생산량 1200만 개의 생산 시설로, 지난 9월 독일 켈크하임으로 확장 이전한 유럽 R&D센터와 함께 넥센타이어의 유럽 시장 공략의 양대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는 “체코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 기업으로서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