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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 입장문 내고 사임

"오해 있지만, 회사에 누 끼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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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8.11.30 16:33:03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진 = 연합뉴스TV)

지난 28일 웹하드를 통한 음란물 유통을 방조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이사가 30일 입장문을 내고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업체다.

심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개인적인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금일부로 위드이노베이션의 대표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일부 오해가 있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과거 지분을 보유했지만, 현재 그 지분을 모두 매각한 바 있는 웹하드 업체에 관한 일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일이 있다"며 "당시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앞으로 있을 모든 법적 절차에도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직원 400명에 달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는 것에 대해 고민을 거듭했다면서 "비록 그것이 오해라 할지라도 이번 언론 보도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회사에 조금의 누도 끼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회사 경영 전반을 임원진에 위임하고, 개인적인 일로 야기된 문제의 해결에 대처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충남지방경찰청은 10여 개에 달하는 웹하드 사이트를 운영하며 대규모의 불법 음란물 유통을 방조한 혐의로 심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12월부터 올해 9월 20일까지 웹하드 두 곳을 운영하면서, 음란물 427만 건이 유통하도록 해 52억 원의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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