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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부스터 사전계약 접수 개시…가솔린 1.6 터보, EV 등 2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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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9.01.14 16:41:45

기아 쏘울 부스터 가솔린 1.6 터보 모델(위)과 EV 모델. (사진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인 기아차 쏘울 부스터의 주요 사양 및 가격대를 14일 공개하고 이날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쏘울 부스터는 2008년 첫 선을 보인 쏘울의 3세대 모델로, 출력 204마력, 새로워진 하이테크 디자인, 최첨단 멀티미디어 사양 등의 요소에서 상품성을 강화했다.

기아차는 특히 쏘울 부스터의 차별화된 감성 공간 창출이 고객들에게 색다른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했다.

쏘울 부스터는 가솔린 1.6 터보, EV 등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 가솔린 1.6 터보 모델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출력 204마력(ps), 최대 토크 27.0 kgf·m의 동력성능을 갖춘 1.6 터보 엔진과 ▲기어비 상향조정으로 응답성을 개선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했다.

탑재된 터보 엔진에 적용한 터보 차저는 응답성을 개선해 고속은 물론 저·중속 구간에서도 운전의 즐거움을 더해준다는 설명이다.

기아차는 또한 전/후 서스펜션 최적 설계로 향상된 승차감, 조향 시스템 최적화, 고기어비 적용으로 대폭 향상된 조향 응답성 및 안정성 등을 쏘울 부스터의 뛰어난 주행 성능으로 내세웠다.

그밖에도 쏘울 부스터는 흡차음재를 부위별로 적용해 엔진 투과음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노면 소음을 최소화하는 등 정숙성을 향상시켰다.

타이어 규격에 따른 복합 연비는 17인치 12.4km/ℓ, 18인치 12.2km/ℓ다. 18인치 타이어를 기준으로 했을 때 기존 모델(10.8 km/ℓ)보다 13% 향상됐다.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에 적용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mart Cruise Control), 후측방 충돌 경고(BCW, Blind Spot Collision Warning),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Rear Cross Traffic-Collision Warning), 하이빔 보조(HBA : High Beam Assist)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쏘울 부스터 가솔린 모델은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 등 트림에 따라 1914만~2376만 원 범위 내에서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 EV 모델

쏘울 부스터 EV의 1회 충전시 최장 주행거리는 총 386Km로, 기아차 전기차 중 가장 길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kW의 출력을 확보하고,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를 장착했다.

기아차 설명에 따르면 이 모터에는 최적 설계를 통해 크기와 중량을 줄인 통합전력제어장치(EPCU: Electric Power Control Unit)와 저손실 베어링 등을 적용했으며,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했다.

또한 배터리에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적용해 배터리 사용 효율을 증가시켰고, 라디에이터 그릴 대신 내장형 액티브 에어플랩(Active air flap)을 적용했으며, 공기저항을 감소시킨 휠과 차량 언더바디에 편평한 하부덮개를 적용해 높은 공력성능을 확보했다.

또 쏘울 부스터 EV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적용으로 타력 주행 시 전방 차량과 도로 경사에 따라 자동으로 회생 제동 단계를 제어해 주행 중 브레이크 조작량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고, 이에 따른 연비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패들쉬프트 조작으로 0~3단계까지 총 4단계의 회생제동량을 설정할 수 있으며, 좌측 패들쉬프트 조작 유지로 브레이크 없이 정차까지 가능한 ‘원페달 드라이빙’ 시스템도 갖췄다.

특히 EV 모델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SCC w/S&G, Smart Cruise Control with Stop & Go) 등의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이 단독으로 적용됐다.

쏘울 부스터 EV 모델은 EV 모델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트림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4600만~4900만 원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의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도 소개했다.

센터페시아(Center fascia)의 10.25인치 HD급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동급 최대 크기로 날씨, 지도, 음악재생 등 여러 편의 사양을 3분할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커넥션(Bluetooth Multi-Connection)’ 기능이 기아차 최초로 적용됐다.

재생 중인 음악의 비트에 따라 자동차 실내에 다양한 조명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사운드 무드램프도 신규 개발되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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