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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행안부와 데이터 기반 경제 활성화 MoU 체결

T맵·유동인구 등 통신 데이터와 행안부 공공 데이터 협력 통해 사회적 가치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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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9.02.19 11:21:37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좌측)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 및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SK텔레콤)

정부와 통신 기업이 손을 잡고 정부의 공공 데이터와 통신 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8일 행정안전부와 지역사회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데이터 기반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내용 '사회적 가치 창출 및 데이터 기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민간-공공 데이터 협력이 국민 개개인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깊이 있는 분석을 위해서는 공공데이터만으로 한계가 있으며, 국민의 삶과 밀접히 연관된 양질의 민간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18일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명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이 참석했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SK텔레콤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 데이터와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T맵과 유동인구, 미세먼지 등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소셜 임팩트를 불러오는 분석과제를 공동으로 발굴∙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정부 부처의 공공 데이터를 종합 관리하는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SK텔레콤 간 협력 및 과제 발굴은 최근 정부가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는 상황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은 또 SK텔레콤의 데이터를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창출하는 한편,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도 민간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협약을 맺기로 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통신 기반의 유동인구와 T맵, 미세먼지 데이터를 활용해 재난,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행정정보와 양질의 민간 데이터간 협력이 우리 사회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소셜 임팩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공부문의 빅데이터 발전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린 SKT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최근 공공에서 빅데이터를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민간의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지방 분권 시대에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국민 누구나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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