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2019.05.14 12:15:43
조현준 효성 회장이 구성원들의 축구 시합에 선수로 뛰었다.
효성은 지난 11일 안양공장 잔디구장에서 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가족 3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구성원들의 소속감과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가족친화경영의 일환으로 올해로 17회째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체육대회는 지난해 회사 분할 이후 처음 열린 행사로 지주사인 ㈜효성을 비롯해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계열사들이 오랜만에 한데 모였다.
축구, 단체 줄넘기, 계주 등 종목별 경기 외에도 캐리커쳐 그리기, 헤나&페이스 페인팅, 키즈카페 및 어린이 놀이공연 등 임직원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가족 피크닉 이벤트도 마련됐다.
효성티앤씨와 효성중공업 간 축구 결승전에서는 조 회장이 효성중공업 소속 선수로 직접 뛰면서 임직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조 회장은 “팀 스포츠에서는 아무리 개인 역량이 뛰어나도 좋은 팀워크를 이길 수 없다. 우리는 모두 효성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라며 ‘One Team 효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