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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나다움 어린이책’ 선정도서 발표 및 토론회 개최

여성가족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선정도서(안) 134권 목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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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9.07.02 17:52:06

롯데는 2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나다움을 질문하는 어린이책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나다움 어린이책’ 선정도서(안) 134권의 목록을 공개했다. 행사에 참여한 엄마와 아이가 도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 롯데_

롯데는 2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여성가족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양성평등주간(매년 7월 1일부터 7일)에 맞춰 ‘나다움을 질문하는 어린이책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나다움 어린이책’ 선정도서(안) 134권의 목록을 공개했다. 지난해 말 3개 기관이 ‘나다움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을 펼치기로 협약을 맺고 6개월만에 나온 첫 성과물이다.

‘나다움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은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 등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고, 남자다움이나 여자다움이 아닌 ‘나다움’을 배우고 찾아가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롯데는 여성가족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올해 1월부터 학계, 출판계, 교육계 등 전문가로 도서위원회를 구성해 ‘나다움 어린이책’ 정의와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를 추진한 결과 이번 토론회에서 나다움의 개념과 핵심가치, 도서 선정기준, 선정도서(안)이 공개됐으며, 토론회에서 나온 현장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서위원회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자기긍정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서 벗어나 다름을 존중하는 다양성 ▲서로 배려하고 평등하게 연대하는 공존 등 세 가지 핵심가치를 ‘나다움 어린이책’ 선정기준으로 삼았다.
 

'나다움 어린이책'으로 선정된 도서들이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 전시되어 있다. (사진 = 롯데)


이후 각계각층에서 추천받은 어린이 도서 약 1200여 권을 검토하고, 이 중 134개 작품을 선정했다. ‘나다움 어린이책’으로 선정되는 도서는 ‘나다움 어린이책 마크’를 책에 새겨 넣을 수 있도록 하고, 학교 도서관에 나다움 어린이책 도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토론회의 다양한 견해와 학교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8월 말까지 선정도서를 확정하고, 9월부터 초등학교 5개교에 ‘나다움 어린이책’으로 구성된 ‘나다움 책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지주 CSV팀 강민혜 수석은 “아이들에게 무슨 책을 추천해줄까 고민하는 부모님들, 학교의 선생님들, 더 좋은 어린이책의 창작을 위해 고민하는 출판 관련자분들께 의미 있는 지표가 되었으면 한다”며 “긴 시간 동안 두고두고 읽힐 수 있는 ‘나다움 어린이책’들이 더 많이 나오고, 우리 사회 전반의 성평등 인식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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