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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하나·우리은행, 삼성전자, 코스콤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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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동근⁄ 2019.07.15 17:37:56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삼성전자,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코스콤 7개사가 현재 개발중인 모바일 전자증명 앱을 시연하는 모습. 제공 = LG유플러스

 

통신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코스콤 7개사는 지난 12일 사업 협약식에서 공동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전자증명 사업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전자증명 사업은 통신, 제조, 금융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형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분산원장(블록체인)을 통해 개인의 신원을 확인·증명하고 본인 스스로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탈중앙 식별자 기반 ‘자기주권 신원지갑’ 서비스를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7개사는 전국 주요 대학 제증명(졸업, 성적 증명 등) 발행·유통 서비스, 코스콤의 스타트업 대상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에 우선 적용되며, 서비스 조기 확산을 위해 LG, SK, KT 그룹사의 신입∙경력 채용 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LG유플러스는 제조사-손해보험사-통신사 간 블록체인 기반 단말 분실파손보험 서비스 구축 역량 및 소프트뱅크와의 블록체인 협업 경험 활용이 가능하고, ▲SK텔레콤은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 역량과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상품 부가서비스 가입 및 SKT타워 모바일 출입통제 파일럿 경험 활용이 가능하며, ▲KT는 BaaS, 지역화폐 등 축적된 플랫폼 서비스 역량과 ‘5G 기가스텔스’ 등으로 대표되는 자사 블록체인 기술에 탈중앙 식별자를 접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사업 분야의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Knox 기반의 블록체인 보안 기술을 통해 안전하게 신원 정보 관리가 가능하며, ▲금융권 기업들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보안 수준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모바일 전자증명을 활용하면 각종 증명서 발부 및 제출 절차도 대폭 간소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학을 졸업한 청년은 구직 과정에서 일일이 문서로 제출해야 했던 대학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로 통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고, 제출 받은 기업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위변조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참여사들은 향후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각 기업의 채용 시스템, 사원 증명 기반 모바일 출입통제 서비스, 통신 및 금융권의 전자서명 및 비대면 사용자 인증 서비스, 병원 및 보험사의 제증명 서비스, 골프장·리조트의 회원권, 학생 증명 기반 영화관∙놀이공원의 할인서비스, 공증∙내용증명, 온라인 간편로그인 서비스 등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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