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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장이 된 레스토랑…작가미술장터 ‘퍼폼 2019: 린킨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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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08.23 10:41:31

작가미술장터 ‘퍼폼 2019: 린킨아웃’ 포스터. 사진 = 예술경영지원센터

익숙한 레스토랑이 예술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일민미술관에서 2019 작가미술장터 ‘퍼폼 2019: 린킨아웃’이 8월 27일~9월 4일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한다.

‘퍼폼 2019: 린킨아웃’에는 국내 12팀의 작가들이 국제 퍼포먼스 네트워크팀 ‘판 아시아(PAN ASIA)’와 협력해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이고, 78팀의 작가가 상설 마켓인 예술 레스토랑 ‘린킨아웃’에 참여한다. 이밖에도 관객참여 퍼포먼스와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9일 동안 상설로 운영되는 린킨아웃은 비물질 형태의 작품 유통과 소비를 본격적으로 실험하고 실행하기 위해 시도하는 예술 레스토랑이다. 카페라는 익숙한 방식으로 낯선 시간을 소비하는 새로운 형태의 미술 향유 방식으로 관객이 원하는 작품을 선택, 대여하면 테이블에 작품을 서빙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작품을 보다 가까이 살펴보고 만질 수 있어 작품에 보다 깊숙이 접속(Link-in)할 수 있다.

린킨아웃에서는 영상, 퍼포먼스, 낭독 뿐 아니라 회화, 설치 분야를 아우르는 작가 78명이 참여,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독특한 경험을 상상하도록 한다. 낯선 이와의 비밀 통화, 만져보지 못했던 조각의 조립, 링크 틈 사이사이를 넘나드는 모험 등 관객이 미술에 접속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린킨아웃은 작품의 단순 판매를 넘어 대여권, 전시권, 상영권, 시간당 분할 판매권 등과 같은 새로운 비물질 형식의 판매 방식을 고안함으로써 동시대 미술의 대안적 전시와 판매 방식에 다가서고자 한다.

‘퍼폼2019: 린킨아웃’에서는 총 3회에 걸쳐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예술가와 기획자들이 ‘비물질예술의 기록과 판매’를 주제로 토크쇼도 진행한다. 판매와 기록이 어려운 퍼포먼스나 물리적 형태로 구현되거나 소장이 어려운 작품에 대한 현실 인식을 기반으로 생산, 소비, 교환 등 다양한 관점의 토크를 진행하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일민미술관에서 8월 27일~9월 4일 진행된다.

국제퍼포먼스네트워크팀 판 아시아(PAN ASIA)와 국내 12팀의 작가들이 선보일 공연과 판매 방식도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퍼폼은 한시적인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비물질 작품의 쇼케이스부터 회차 공연권, 제한 상영권, 한정기록 판매까지 다양한 방식의 유통과 판매방식을 시도할 예정이다. 쇼케이스 참여작가에는 키라라, 오민, 투민, 아장맨, 안성석, 박다함, 밈미우, 류성실, 아트인큐베이터, 전도윤, 정유승, 양념쳐’S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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