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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내 최초 어린이용 안전모 개발

어린이용 ‘재난방재용 경안전모’를 경주 등 지진 피해지역 초등학교에 우선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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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9.11.04 10:32:20

경북 경주 감포초등학교 어린이들이 1일 현대건설이 개발해 이날 지급한 '재난방재용 경안전모'를 쓰고 지진으로 인한 화재 대피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플랜코리아,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블루인더스 등 NGO 단체, 사회적 기업과 손잡고 어린이를 위한 ‘재난방재용 경안전모’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진과 같은 재난 발생 시 어린이의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장비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어린이 안전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될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어린이용 안전모 개발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재난방재용 경안전모’는 국내 최초 어린아이를 위한 안전모다. 어린이도 휴대 및 사용이 쉽도록 약 320g의 가벼운 무게로 제작됐으며 접어서 휴대할 수도 있고, 수납 케이스에 넣어 교실 의자에 탈부착 보관할 수도 있다.

현대건설은 이 안전모가 보호대와 에어백의 2중 보호 시스템으로 설계돼 내충격성과 내관통성이 우수하며, 국내 안전모 최초로 무선인식(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태그가 삽입돼 교육 훈련 및 긴급 구조에도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또 야간 식별이 가능한 야광스티커가 부착돼 있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신호를 보낼 수 있는 비상용 호루라기도 함께 장착돼 비상시 대응이 용이하다.
 

어린이용 '재난방재용 경안전모'를 수납 케이스에 넣어 초등학교 교실 의자에 부착, 보관한 모습. (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재난방재용 경안전모’를 경주를 비롯한 지진 피해지역 초등학생 3천여 명에게 우선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안전모 지급과 더불어 정기적인 재난 안전 종합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영상과 교재만 활용하는 이론 중심 교육이 아니라 안전모 배포 및 착용, 지진송(지진 노래) 학습, 정기적인 모의 대피 훈련 진행 등 ‘체험형 안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1일, 경북 경주에 위치한 감포초등학교에서 ‘재난방재용 경안전모’ 론칭 행사를 진행했으며, 행사 후에는 안전모 개발에 참여한 4개 업체와 경주교육지원청,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관계자 등을 비롯해 플랜코리아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대희 씨와 110여 명의 어린이가 함께 지진으로 인한 화재 대피 훈련 및 재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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