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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DGIST 제휴, 주목 받을만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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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동근⁄ 2019.11.12 08:56:00

DGIST 예경무 교수(맨 오른쪽)와 연구진. 출처 = DGIST

 

안국약품이 지난 9월 말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과 체결한 항암바이오신약 후보 물질 개발을 위한 계약이 주목받고 있다.

이 계약에 따르면 DGIST는 항암제 신약후보 물질을 도출하고, 안국약품은 전임상·임상 및 글로벌 사업화를 진행하는데, DGIST 뉴바이올로지 예경무 교수 연구팀은 타깃의 활성을 향상시키는 항체(Agonist)를 효과적으로 선별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 항체 치료제는 항체의 친화도를 바탕으로 선별돼 주로 활성을 억제하는 억제제(Antagonist)로 작용하기 때문에 DGIST가 갖고 있는 기술은 기존에 없던 기전을 이용한 신약 개발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DGIST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안국약품의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더욱 확대·강화함으로써 first-in-class(퍼스트 인 클래스, 기존에 밝혀지지 않은 기전을 이용한 신약) 항암 신약 등의 개발을 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GIST 예경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안국 약품 제약 사업 노하우와 DGIST 항체 원천기술을 함께 묶어 한국 제약시장의 새로운 산학 공동연구 성공모델로 키워나가고 싶다”고 기대했다.

한편 안국약품은 2018년 말 호주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은 프로젝트를 비롯해 2020년 미국 임상 1상 IND 승인을 목표로 추가적인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등 바이오 의약품의 글로벌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말에는 레피젠과 리피바디를 활용한 노인성황반변성 제품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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