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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연구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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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동근⁄ 2019.12.13 14:09:09

2019 미국 혈액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대웅제약 관계자가 포스터 발표를 통해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3388’에 대한 연구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 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9일(현지시각)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2019 미국 혈액학회 연례 학술대회(2019 ASH Annual Meeting)에서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DWP213388’에 대한 연구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DWP213388은 면역세포(T세포와 B세포 등)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타겟인 ITK(Interleukin-2-inducible T-cell kinase)와 BTK(Bruton's tyrosine kinase)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경구용 치료제다.

일반적으로 T세포 또는 B세포 저해에 국한되어 있는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ITK와 BTK를 동시 타겟하는 ‘DWP213388’는 세계최초 혁신신약(First in Class)으로서 T세포와 B세포를 동시 타겟하여 저해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DWP213388은 세포 실험에서 T세포와 B세포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고, 이식편대숙주질환(graft versus host disease, GvHD) 마우스(실험쥐)를 이용한 시험에서 1㎏당 10㎎의 투여용량으로 효과적으로 증상을 억제하고 생존율을 개선하는 결과를 보였다.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서도 기존 치료제 대비 40분의 1 낮은 용량에서 우수한 효능은 물론 뼈가 추가적으로 손상되는 것을 보호하는 효과를 보였다.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 CMV)에 감염된 동물 모델 실험에서도 ‘DWP213388’을 투약 후 바이러스 사멸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결과를 확인했다.

대웅제약 박준석 신약센터장은 “이번 연구 성과의 발표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20년 말 임상 진입을 목표로 효과적인 치료약물이 부족한 이식편대숙주질환 및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을 위한 글로벌 신약을 선도적으로 개발하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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