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영규가 지난 크리스마스에 은밀하게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일 한 매체는 박영규가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아트센트에서 일반인 여성 이모 씨와 가족, 친지 및 가까운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예식을 치렀다고 보도했다.
박영규의 결혼은 이번이 4번째다.
해당 매체는 박영규의 지인을 인용해 "여러가지 이유로 예식을 조용히 치르고 싶어 해 양가 가족 외에 가까운 지인 30여 명에게만 초대장을 돌린 것으로 안다. 생애 가장 멋진 크리스마스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박영규는 1973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드라마에서는 중후하고 로맨틱한 역할을 주로 맡다가 1998년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아빠 역할로 코믹한 연기로 크게 사랑받았다. 현재는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