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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부천 이어 고양 물류센터서도 확진자 발생…고양 물류센터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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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0.05.28 11:06:26

쿠팡은 5월 28일 고양 물류센터 사무직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고양물류센터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당국과 함께 필요한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물류센터 직원은 5월 26일 오후 발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밤(28일 0시) 확진 판정을 받고 5월 28일 오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쿠팡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쿠팡 고양 물류센터의 사무직 근로자로, 5월 26일 마지막으로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측은 “해당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즉시 해당 직원과 접촉한 직원들을 귀가 및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한 다음날 출근 예정이었던 모든 직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고양 물류센터 폐쇄 사실을 알리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권고했다”며 “향후 상황 변화에 따라 직원들에게 필요한 안내와 지원을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부천시와 쿠팡에 따르면 5월 24~25일 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 3명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팡은 5월 25일 부천 물류센터를 자체 폐쇄하고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쿠팡 측은 “향후 부천 물류센터의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이 기간 동안 부천 물류센터가 아닌 다른 물류센터를 통해 배송이 이뤄지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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