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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대신 전염병 재난 영화 '컨테이젼' 특별 편성…결방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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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 2020.05.30 07:52:06

사진 = SBS

SBS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가 29일 결방됐다.

SBS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방영할 예정이던 '더 킹' 13화 대신 영화 '컨테이젼'을 긴급 편성했다고 밝혔다. 2011년 개봉한 영화 '컨테이젼'은 전염병의 위험을 다룬 재난 영화다. 홍콩 출장에서 돌아온 미국인의 사망을 시작으로 일상생활의 접촉에서 전염되는 원인 불명의 질병과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대처를 다룬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연출하고 맷 데이먼, 기네스 팰트로, 마리옹 코티아르, 주드 로 등이 출연했다.

SBS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다시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인류의 모습을 조명하고 경각심을 환기하고자 마련했다"고 특별 변성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7일 시작한 '더 킹'은 '태양의 군주', '찬란하고 쓸쓸하신 도깨비(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을 만든 김은숙 작가의 2년 만의 복귀작으로, 배우 김고은, 이민호 등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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