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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2분기 성과 발표 … “전년대비 6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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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옥송이⁄ 2020.08.03 15:55:51

사진 =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0년 2분기 1조 1808억 원 매출과 362억 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각각 25%, 67% 하락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지속된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화장품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온라인 채널의 매출성장을 통해 디지털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 친환경 제품을 포함해 밀레니얼 트렌드를 고려한 혁신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영업이익은 35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9.9% 감소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557억 원으로 24.2% 줄었다. 로드숍 이니스프리는 2분기 영업손실 1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40% 줄어든 884억 원을 기록했다. 에뛰드는 적자 규모를 축소(-29억 원)했지만, 매출액은 35% 감소한 296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매출은 성장세를 보였다. 온라인 플랫폼 입점 확대, 전용 제품 출시 등 대응으로 2분기 국내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럭셔리 브랜드는 멀티브랜드숍 등 신규 채널 접점을 확대하고 온라인 중심의 매출 성장을 도모했다. 해외 사업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디지털 채널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앞으로 디지털 플랫폼 입점 확대와 전용 제품 출시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디지털 체질 개선과 맞춤형 화장품 기술,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혁신 상품을 통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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