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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지역에 긴급 지원 나선 기업들

롯데·SPC그룹·이마트24·GS리테일, 구호물품 등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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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0.08.04 11:09:43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기업들이 긴급지원에 나섰다.

롯데, 충북지역 이재민에 구호물품 긴급지원

 

롯데의 긴급구호물품 탑재 차량. 사진 = 롯데

롯데가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로 많은 피해가 생긴 충북지역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에 나섰다.

롯데는 유통사업부문 차원에서 충북지역 세븐일레븐 물류센터를 통해 3일 정오(12시) 컵라면과 즉석밥, 조미김 등 반찬류를 포함한 즉석 식품류 총 9000개(각 3000개)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구호물품은 이재민 가족 등 피해를 입은 충북지역 주민에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급될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 7월부터 폭우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강원도 삼척시청(7월 25일)에 컵라면을 비롯한 긴급 구호 물품 총 2000개를 전달했고, 경북 영덕군 강구보건지소(7월 24~27일)와 대전 코스모스아파트(7월 31일)에는 세탁구호차량을 지원했다. 준비된 이재민 대피소용 칸막이 텐트 150동은 대전 오량실테니스장(6동)과 이천 장호원(124동)에 설치됐으며, 충주시(20동)에도 곧 전달될 예정이다. 수건과 쿨 타올, 우의, 장화, 고무장갑과 목장갑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키트 225개도 경북 영덕군에 전달됐다.

앞서 롯데(유통사업부문)는 2018년 4월 행정안전부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긴급구호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재해구호기금으로 현재까지 18억 원을 출연, 재해‧재난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SPC그룹, 폭우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품 지원

 

사진 = SPC그룹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와 충청북도 지역에 긴급 구호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연일 지속된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SPC삼립 빵과 생수 각 1만개씩 총 2만개를 전달하기로 하고, 우선적으로 경기도 이천·용인·여주 등과 충청북도 충주·제천·음성 등에 빵과 생수 각 3000개씩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폭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 현장에 도움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며 “조속히 피해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2012년 전북 군산, 2014년 부산 기장, 2016년 울산 울주, 2017년 청주 수해, 삼척 산불, 포항 지진피해, 2018년 경북 영덕 태풍, 서울 폭염 피해, 2019년 강원도 산불과 강원·경북지역 태풍 피해 등에 긴급 구호품을 지원했다.


이마트24, 용인시청에 긴급 구호물품 전달

 

이마트24의 긴급구호물품 수송 차량. 사진 = 이마트24

이마트24가 지난 주말 폭우로 피해를 입은 용인에 하루e리터 생수(500ml) 민생라면(컵), 즉석밥 등 총 2800여 개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8월 3일 오후 3시 용인센터에서 긴급 구호물품을 실은 수송차량이 용인시청 재해구호 창고로 도착했으며, 긴급 구호물품은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지난달 25일과 30일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에 생수 1000개, 부산 동구에 생수, 컵라면, 즉석밥 등 2000여 개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해구호분야 민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체계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이마트24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연계해 긴급 구호물품을 수해지역에 신속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 충북 단양군 이재민에 긴급 구호물품 전달

 

GS리테일이 침수피해를 입은 충북 단양군 주민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물류센터를 나서고 있다. 사진 = GS리테일

GS리테일이 큰비로 피해를 입은 충북 단양군 이재민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8월 3일, GS리테일이 단양군청으로부터 긴급 요청을 받고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피해를 입은 충북 단양군 주민에게 즉석밥, 라면, 생수 등 500인분 규모의 식료품을 긴급 구호물품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충북 단양군은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주택 침수 등 큰 피해를 입으며, 150여 가구 규모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GS리테일은 이재민에게 즉시 취식 가능한 식료품을 긴급하게 마련해 충북 단양군청에 구호물품으로 전달했고 해당 물품은 각각의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우선 공급됐다.

GS리테일의 이번 긴급 구호물품 지원은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 생수 1000여개를 지원한 것에 이은 두 번째다. 전국 곳곳에 내린 큰비로 인적, 물적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GS리테일은 지역별로 24시간 지원 요청이 가능한 핫라인을 가동하며 침수 피해 지원 및 복구 사업에 나서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전국에 큰비가 이어지며 많은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GS리테일은 가동할 수 있는 채널을 동원해 피해 주민을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필요한 긴급 구호물품을 적시적소에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올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마스크 1만 5000여장을 기부하고,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에게 1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밖에 2019년 4월 산불대피, 2018년 8월 가산동 싱크홀 피해, 2018년 11월 포항 지진, 5월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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