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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한국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19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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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현수⁄ 2020.09.23 15:29:31

국내 제약사들의 코로나19 관련 제약사들의 연구 결과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GC녹십자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관련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임상 2상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후 한달 만에 첫 환자에게 치료제 투여가 진행된 것이다. 첫 환자 투여는 지난 19일 중앙대병원에서 정진원 교수 주도로 이뤄졌다. 회사 측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고대 안산병원, 연대 세브란스병원, 충남대병원 등 총 6개 의료기관에서 추가 환자 투여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GC녹십자의 ‘GC5131A’는 약물재창출이 아닌 신약으로 분류되는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에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임상은 ‘GC5131A’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약물의 적정용량을 설정하는 내용으로, 영상학적 진단으로 확인된 폐렴 환자나 고령 및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혈장 확보는 전국 46곳의 ‘헌혈의 집’에서 이뤄진다. GC녹십자는 지난 8월 혈장 확보를 위해 보건당국, 적십자 등과 협력하여 채혈 기관을 기존 4곳의 의료기관에서 전국 46곳의 ‘헌혈의 집’으로 확대한 바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폐세포 실험에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UI030’은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 실험에서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으나, 최근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종되어 유행하고 있어 바이러스 전문 시험기관에 의뢰해 새로운 바이러스의 치료 가능성을 고려한 폐세포실험을 개시했다. 결과는 이르면 이달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한국에서 판매와 더불어 코로나19 유행이 심각한 해외각국을 대상으로 공급하기 위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판매 및 유통을 논의중이며, 필리핀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을 계획 중이다. 현재 임상을 위한 임상약 생산은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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