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카카오프렌즈와 친환경 사업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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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4.19 10:59:27

윤지원

카카오프렌즈 친환경 제품라인 ‘프렌즈 그린라이프’ 시리즈에 리젠(regen®) 공급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리젠(regen®)’으로 만든 카카오프렌즈 친환경 제품 '프렌즈 그린라이프' 휴대용 간편 보냉백이 19일 출시된다. (사진 = 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가 카카오프렌즈에 친환경 섬유 ‘리젠(regen®)’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특유의 귀여운 캐릭터로 국내외에서 인기몰이 중인 카카오프렌즈가 처음 선보이는 친환경 제품 라인 ‘프렌즈 그린라이프’에 효성티앤씨의 리젠이 적용되는 것.

양사의 이번 협업은 친숙하고 대중적인 캐릭터가 적용된 친환경 제품을 통해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카카오프렌즈는 올해부터 원자재와 포장재 모두를 친환경화하고 있는데, 그 첫 시도로 효성티앤씨의 ‘리젠’이 채택됐다.

먼저 19일 프렌즈 그린라이프 휴대용 간편 보냉백이 출시된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500ml 페트병 3.3개로 보냉백 1개를 만들고 제품을 친환경 비닐로 포장하는 등 재료부터 포장까지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제작한다. 라이언과 어피치 캐릭터 디자인으로 카카오프렌즈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재사용 가능한 아이스컵, 도시락통, 물병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리젠은 버려진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폴리에스터 섬유다. 효성티앤씨는 최근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패션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마스크, 티셔츠, 가방 등으로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고 설명헀다.

윤지원 yune.jiw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