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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주목한 반도체 관련 ETF에 자금 대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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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될순⁄ 2021.04.21 15:37:33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유튜브를 통해 올해 성장 기대된다고 지목한 반도체 산업 관련 상품의 순자산이 증가하고 있다. 이 중 규모가 가장 큰 상품은 '타이거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다.

미래에셋은 21일 반도체 ETF 시리즈 ‘TIGER 반도체 ETF’, ‘TIGER 200 IT ETF’, ‘중국 반도체 ETF(Global X China Semiconductor ETF)’ 3종의 순자산이 지난 1년간 8500억 원 이상 증가하며 4월 19일 종가 기준으로 1.23조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내 상장 ETF인 반도체와 200 IT만 합쳐도 1조 500억 원 이상이며 국내 기타 운용사들의 반도체 및 IT 관련 ETF 순자산을 합한 수치인 7052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규모가 가장 큰 ‘타이거 200 IT ETF’는 SK하이닉스, 삼성SDI,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기 등 코스피200 구성종목 중 정보기술에 속하는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연초 이후 순자산이 6000억 원 가까이 증가하는 등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19일 기준 단일 ETF로서 순자산은 9200억 원 이상으로 국내 반도체 및 IT 관련 ETF 중 최대 수준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TIGER 반도체 ETF’의 경우 순자산 1296억 원 규모로 운용 중이며, 3개월과 1년 수익률이 각각 9.99%, 71.30%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의 증가와 5G 서비스 보급 등으로 인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반도체 관련 기업에 분산 투자하며, 구성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DB하이텍, 원익IPS, 리노공업 등이 있다.

이외에도 중국의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중국 반도체 ETF(Global X China Semiconductor ETF)'는 작년 8월 상장 후 8개월여만에 2000억원 가까이 유입되며 최근 6개월 수익률도 7.42%를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 반도체 ETF 시리즈는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연금수령 시엔 3.3%~5.5%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 받는다. 2023년부터 국내 주식에 대한 20% 양도세가 부과되고, 해외주식의 경우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이연 효과가 있어 연금 상품으로의 활용 매력이 높아졌다. ETF 특성 상 0.23% 거래세도 면제되어 다방면에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권오성 ETF마케팅부문장은 “4차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반도체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비대면의 증가로 정보기술과 함께 더 큰 잠재력을 보이는 분야다”라며 “미래에셋 반도체 ETF 시리즈를 통해 거래편의성과 저렴한 보수 등의 장점을 누리며 최근 크게 성장하는 반도체 분야에 쉽게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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