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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가 겹쳤다...아버지 김용건 피소 속, 하정우 법정 선다

아버지 김용건 '낙태 강요 미수' 구설수 속, 하정우도 10일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 첫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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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1.08.04 11:07:33

아버지 김용건이 피소된 가운데, 10일 법정에 서게 되는 하정우. (사진 = 연합뉴스)

배우 하정우가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출석하게 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신성의약품)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하정우(본명 김성훈) 씨의 첫 공판을 오는 10일 진행한다.

하 씨는 앞서 지난 2019년 1~9월 여드름 흉터로 피부과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벌금 1000만 원에 약식 기소된 바 있다. 하지만 약식 기소가 적절하지 않다는 재판부 판단에 따라 정식 공판에 회부됐다.

약식 기소는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경우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를 통해 약식 명령을 내려달라고 검찰이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법원은 약식 명령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재판에 넘겨 정식 공판 절차를 거치도록 결정할 수 있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검찰이 가지는 기소독점주의에 제동을 걸어 법원이 사안의 경중을 제대로 살펴보겠단 취지이며, 특히 재벌이나 연예인 등 사건이 약식기소되면, 일반 사건보다 공판회부 비율이 높다”고 말했다.

하 씨의 첫 공판은 오는 10일 진행되며, 정식 공판인 만큼 피고인 신분으로 직접 법정 출석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용건. (사진 = 연합뉴스)

 

한편, 공판 출석으로 인해 하 씨의 심적 부담이 클 것으로 여겨지는 이때 악재가 겹쳤다. 지난 2일, 아버지인 배우 김용건 씨가 39세 연하의 여성 A 씨로부터 낙태 강요 미수 등의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디스패치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08년부터 김 씨와 만남을 이어온 A 씨가 올해 초 임신 소식을 김 씨에게 전했고, 김 씨가 출산을 반대하며 갈등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보도 직후 낸 입장문을 통해 피소 사실을 인정하고, 김 씨가 A 씨에게 출산 지원과 양육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으나 A 씨로부터 답을 듣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관련태그
하정우  김용건  프로포폴  낙태강요미수  약식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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